'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 방탈출 기록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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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2번 출구에서 정말 조금만 가면 있는 비트포비아 대학로점입니다.

홍대, 강남, 건대입구, 대학로 등 방탈출을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은 편인데요.

이번에 비트포비아 대학로점을 고른 이유는 간단합니다.

2+1 행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2022년 4월 말일까지 하는 행사니까 곧 종료하겠네요.

비트포비아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란을 보시면 각 지점별로 지금 하고 있는 이벤트가 나와있습니다! 링크는 페이지 맨 아래쪽에 있어요!

대학로점은 오래된 곳이라 저런 행사를 자주 할 수도 있지 않을까싶어요. 가기 전에는 꼭! 이벤트 확인 필수로 해주세요.

예약은 전화로 하라길래 전화로 했습니다. 예약금은 안 걸었고, 대신 조조할인과 중복이 가능한 부분 유선상으로 확인했어요.

 

원래는 잭더리퍼-구룡-책읽남 순서로 가려고 했는데 당일 예약 사정이 있어서 저희는 구룡부터 들어가게됩니다.

 

 

 

 


 

 

구룡 잠들지 않는 도시

65분 테마

힌트는 힌트스마트폰 제공된 걸로 QR코드 찍어서 확인-4개까지 탈출 인정(인수에 따라 다를수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무전기 제공 

파티원 : 나, H, I

 

대학로점이 오래되었다고해서 걱정했는데 구룡은 최근에 만들어진 테마라길래 괜찮을까싶었거든요.

근데 정말 인테리어가 미쳤습니다. 거리를 하나 뚝 떼어다놓은 느낌? 분위기를 정말 잘 살렸어요!

나레이션이 조금 있어서 65분인거같은데 문제는 서둘러서 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 명이서 진짜 쉬는 시간 없이 계속 문제 풀이했어요! 문제 수가 많고, 난이도는 적절한 느낌?

무전기가 제공된 이유가 있더라구요. 내부에 정답이 맞는데도 안열리는 자물쇠 하나가 있는데 그거 문의했는데 직원 분이 들어오셔서 열어주심...

오래된 자물쇠는 정말 딱 맞춰서 힘으로 열어야할 떄가 있는데 그걸 알고 있음에도 못 열더라구요...이런건 미리 교체해도 될거같은데 말이에요.

 

장소가 크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 결론적으로는 큰 거 같고(?) 활동성이 없지는 않았어요!

장치가 있긴한데 자물쇠가 더 많은 느낌?

개인적으로 자물쇠만 가득한 문제방 싫어하는데, 이 곳은 장치랑 적절히 섞어놔서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 테마...

반전이 좀 있는데 저는 참신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간 친구들도 재미있어하더라구요!

힌트는 4개 꽉 채워서 사용했습니다.

결과는.......70분에 탈출!!!

네 실패했다는 뜻이구요... 에스코트를 늦게 오셔서 그래도 마지막 문제까지 스스로 풀었답니다. 평일 오전 시간대여서 사정을 좀 봐주신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70분 테마였으면 성공으로 쳐줄 수도 있을텐데 말이에요! 아깝!

하지만 진짜 꽉 꽉 채워서 문제를 다 풀었고 정말 후회 없었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힌트는 관찰을 좀 더 했으면 풀 수 있었을거 같네요.

비슷한 유형을 자주 봤는데 여기 맥거핀이 많아서 그냥 인테리어인지 아닌지가 조금 아리까리 했어요!

한자도 조금 나왔는데 글자로 보고 읽으려하지마시고 그냥 그림이다-생각하고 맞춘다는 느낌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나머지 힌트 두 개 역시 관찰을 좀 더 했으면 오랜 시간을 사용해서 풀었겠죠...잘 쓴 거 같습니다.

스케일도 크고 스토리도 잘 짜여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비트포비아 대학로점 전테마를 한 건 아니지만, 구룡이 메인인 건 의심할 여지 없을 거 같네요!

 

 

 

 

 

 

 

비트포비아 대학로점 :

https://www.xphobia.net/

 

방탈출카페 비트포비아

탈출의 경계를 무너뜨리다, 비트포비아! 방탈출부터 어메이징 던전까지 다양한 어드벤처를 경험해보세요!

www.xphobi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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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방이었습니다.

네.

방탈출을 오래 못간 나머지...그..알죠? 근데 근처에 방탈출 가게는 많고 그래서 뭐 혼방하기 괜찮은 곳 찾아서 갔습니다.

마스터키 홍대점은 테마가 딱 3개 있더라구요. 혼자라서 쉬운 거 하고 싶다고 했더니 연애조작단을 추천받아서 들어갔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24분 56초 남기고 탈출했어요!

아무래도 혼자하면 집중도 빡 올라가고 몰입도 잘되고 그래서 잘 했던거 같습니다.

30+치고는 엄청 빠르게 나온 편 아닐까요?? 다음 번엔 그래도 난이도 좀 있는 걸 선택해야하나봐요.

혼방은 두번째라 아직 감이 잘 안오네요.

 

그런데 방탈출은 혼자 가는 것보다는 친구랑 같이 가는 게 더...재밌지 않나요?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혼자 가면 문제를 독식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네요. 제가 못 풀면 못나가요..!!

 

 


 

힌트는 인터폰.

조도 낮은 구간 있긴한데 체류 시간 짧았음.

방 많은편. 활동성 조금 있음. 치마 가능할 듯.

 

들어가자마자 힌트를 하나 썼다. 한심하죠? 이거 심지어 힌트 쓸 문제도 아니었는데 첫 문제라 패닉이 온 듯...

방탈출 오랜만이고..네..변명...남은 시간 보면 충분히 안 써도 되었느데 말이에요..심지어 다 풀어놓고...

 

반성은 그만하고, 본격적인 문제 풀이는 거의 막히는 구역 없이 했다.

안풀리나? 싶은 것도 한 두번 더 시도해보고, 바꿔서도 해보고 하면서 클리어!

자물쇠가 정말 그냥 연속으로 있기도 해서 그 부분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장치가 없는 것도 아니었고 방도 많고 인테리어도 나름 신경 썼다는 것이 눈에 보여서 좋았다.

가이드는...지문을 잘 따라가기만 하면 다음 문제가 뭔지 정도는 쉽게 알았으니 자연스럽게 가이드가 있었다고 하면 되려나?

혼자 가서 모든 지문을 다 읽고 시간도 안 모자라게 나온 거 보면 정말 쉬운 방이긴 한 것 같다.

초심자 커플이 가면 재미있을 거 같은 느낌!!

 

 


 

B미술학원 13호실이랑 온칼로도 조금 궁금했지만

혼방가가 따로 있고, 혼방은 연방할인이 따로 들어가지는 않아서 연방은 못했습니다.

 

 

 

http://www.master-key.co.kr/booking/bk_detail?bid=11 

 

메인 | MasterKey

 

www.master-key.co.kr

 

마스터키 홍대점 :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27길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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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고속무선충전 LED 스탠드 PL-3950 코스트코 판매

면광원 LED 스탠드 / 색온도 조절 가능 / 고속 무선 충전 기능 

 

설명서 매뉴얼

 

설명서 백업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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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샐 유전자 검사 키트 신청기는 이 쪽!

2022.03.18 - [일상] - 뱅크샐러드 유전자 검사 키트 신청기 - 앱내 반송 신청 불가?!

 

2월 27일 신청

3월 5일 키트 도착

3월 30일 분석완료​

키트 보낸 게 6일이었으니 24일 만에 결과가 나왔네요!

중간에 지연 안내 알림도 왔습니다, 만. 언제까지 지연이라고 말해주지는 않았어요.

24일도 저는 그렇게 걸렸지만 시기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결과지는 뱅샐 앱의 건강 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래서 살짜쿵 올려보는 제 결과..

 

 

신기하죠 그 유명한 모태마름 체질을 가지고서는 이 모양인게..!

 

 

 

그 밖에도 여러 카테고리 별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무슨 항목인지 설명하고, 한국인 중 몇 등인지 말해주고 그 아래에 불리한 유전인자가 몇개 있는 지 적혀있었어요.

의료적인 목적으로 사용은 불가능하고, 유전이 전부를 결정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결과와 현재 상태가 같지는 않을 수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저는 거의 전부가 상상과 반대의 결과가 나왔네요!!

쇼트슬리퍼에 아침형인간이라고 나왔는데, 저는 롱슬리퍼에 저녁형인간이거든요.

 

유전자도 그렇지만, 환경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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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리퀀시의 계절이 다가오면 주로...

프리퀀시를 파는 편이거든요.

음료를 마시는 김에 얼떨결에 모아지는 프리퀀시들을 사람들과 교환해서 쿠폰으로 바꿔마신답니다.

그래도 대강 머리 속에서 시세가 있었는데요.

이번 아이템들은 영 인기가 없는지 프리퀀시 수백장과 별쿠폰 하나, 이런 비율이었어요.

아, 농담입니다. 수백장은 필요 없죠.

하지만 정말로 평소보다 교환가격이 나쁜 거 같아서 그냥 스스로 모을까 생각하며 구경했는데요.

시계가 작고 귀엽길래 이걸 목표로 모으고 드디어 교환했습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이벤트 음료 3잔과 일반 제조 음료 14잔을 마시면 됩니다. 쉽죠?

언제부터 도입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요새는 날짜와 지점을 예약해서 해당 날짜에 물건을 받게끔 해놨더라구요.

허탕치는 일이 없을테니 이게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교환했습니다!!

매장에서 실물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정말 작고 귀엽습니다.

 

건전지 넣는 법...안 궁금하시나요?

그냥 손톱을 홈에 넣고 밀어서 뺴면 됩니다. 잘 안되는데, 힘을 좀 주셔야 합니다.

작아서 더 힘든 거 같아요.

건전지는 AA 하나가 들어갑니다.

 

제품 사용 설명서도 찍어봤습니다.

건전지 커버 빼는 것 빼고는 직관적으로 생겨먹었기에 사실상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인거 같아요!

알람은 정말 단순하게 버튼을 손으로 올리는걸로 on, 내려놓으면 off입니다.

시계와 알람은 한쪽 방향으로만 돌리라네요. 이것만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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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 뭘 해야한다?

방탈출을 해야 한다.

그렇게 호심탐탐 방탈출을 갈 기회를 노리던 저는, 우연히 기회를 얻었습니다.

장소는 홍대. 방탈출 가기 좋은 곳이지만 이미 괜찮은 곳은 예약이 꽤 차있는 상태...

이럴 때는 검증된 곳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방문했습니다. 덤앤더머 홍대점!!

 


 

파티원 : 나, J
힌트 : 인터폰

전자노트, 스톱워치 제공/조도 적당함

 

저도 경험이 많지는 않은데 J도 몇 번 안 가봤다길래 적당히 낮은 난이도에서, 그래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곳을 골랐습니다.

사실 소공녀를 가고 싶었는데 이미 찼더라구요. 그래서 가게 된 '오므라이스'!!

덤앤더머는 난이도 높다는 옵저버도 탈출 경험이 있던지라...오므라이스같은 건 아예 안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게 되었네요!

결과부터 말하자면 15분 50초 남기고 성공했습니다!!!! 생각보다는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천천히 플레이 했습니다.

 

초반에는 장치가 좀 많았어요. 중간 중간에 자물쇠 연달아 푸는 구간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장치 위주였네요. 체감으로는 장치6 자물쇠4 정도였습니다.

여유롭게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막히는 부분들은, 풀이법을 알고 있는데도 착각했거나 버벅이거나해서 시간이 좀 걸린 것 뿐, 문제 풀이를 몰라서 턱 막힌 부분은 없었어요!

 

여담인데 이 곳은 덤앤더머 특유의 기계 조종 파트가 없더라구요. 제가 간 곳들은 다 있었기에 없어서 반대로 좀 신선한 느낌??

 

지문이 조금 있었어요. 얼레벌레 읽긴했는데 플레이 타임을 늘리는 원인이었네요.

스토리는 조금 감동 계열...?

참고로 무려 분기점이 있었답니다.

복잡하진 않고, 심플하게 2택이고 뒷부분이라 진행에 방해가 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여유롭게 문제 풀기 최적인 방이었습니다. 참고로 방들도 다 넓직하고 문제도 직관적이라 정말 처음 방탈출 가보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가이드가...있습니다!

가이드가 정말 눈에 띄게 숫자로 표시되어있었어요.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느낌?

몰입에는 살짝 방해가 된 것 같기도 하지만, 가이드는 당연히 있는 게 좋으니까요.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감사합니다.

직렬식이 맞고, 미리 주는 힌트들도 없어서 쾌적하긴한데 가이드 없었으면 다음 문제가 뭔지 찾아야되는 수고는 약간 있었을 것도 같습니다.

여기 넓은 편이라 이동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저도 초심자에 가깝지만, 더 초심자와 함께하는 방탈출은 좀 사명을 가지고 임하는 편입니다.

'쉬운 난이도에서 승리를 맛보게 해주자. 그래야 좋은 기억이 쌓여서 나랑 더 방탈출 같이 다녀주겠지?'

사명이라기보다는 흑심에 가깝네요.

아무튼 그렇게 초심자 친구에게 1승을 안겨주었습니다! 워후!

 

 

덤앤더머 홍대점 :

 

 

http://www.dumbndumber.kr/theme.html?k_shopno=2 

 

덤앤더머 방탈출카페

덤앤더머 방탈출, 대학로 방탈출, 혜화 방탈출, 방탈출카페, 대학로 놀거리, 홍대 방탈출, 합정 방탈출, 상수 방탈출, 방탈출할인

www.dumbndumb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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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은 6월 중순에 접종.

부스터 샷 화이자 11월 15일 낮 2시 접종.

밤 12시 타이레놀 복용

16일 낮 3시 30분 두통-타이레놀 복용 / 접종부위 뻐근함(금강막기 불가능), 양 겨드랑이 아픔 저녁 10시 타이레놀

17일 새벽 12시 날개뼈까지 통증 

       낮 1시반 타이레놀 / 뻐근함 및 겨드랑이 땡김은 적어짐. 간헐적 두통. 가끔 찌르는 듯한 통증(대상포진 때 비슷하지만 몸에 의심되는 수포 없음)

18일 낮 1시 타이레놀 / 겨드랑이 조금 느낌있음 


20일 현재 겨드랑이가 조금 땡기는 것 빼고는 증상 없음

 

 

 

얀센은 한 번만 맞으면 된다고 해서 열심히 잔여 백신 잡았는데, 설마 부스터 샷을 이렇게 빠르게 줄 줄은 몰랐네요!

그래도 화이자 한 번 맞는 걸로 항체가 많이 생성되는 것 같으니 다행입니다.

맨 처음 얀센 접종자들의 부스터샷을 위한 예약 페이지가 떴었는데, 저는 그 때 예약을 안하고(모더나만 뜨길래 일부러 안함) 제 컨디션이 좋을 때 맞기 위해서 잔여백신을 또다시 잡았습니다.

잔여백신으로 잡으면 좋은 점이 백신 종류를 고를 수 있는 거죠!

얀센 접종자는 본인이 원하면 보건소와 상담 후 또다시 얀센을 맞을 수 있습니다.

잔여백신 찾을 때 얀센도 재고가 뜨길래 선택할까도 약간 생각해봤지만 항체 생성률이 제일 낮았기에 의미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참고로 얀센 맞았을 때는 미열(37.n도 정도)과 오한, 극심한 생리통이 부작용이었습니다.

오히려 화이자 쪽이 증상이 미미했네요! 오는 통증들도 근육통이나 그와 비슷한 느낌으로 오고 강도도 약했습니다.

약이 들어갈 때도, 얀센이 더 아팠다는데 저는 주사 통증은 둘 다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제일 궁금해하실 바로 그것.

얀센 맞은 사람이 부스터샷을 맞으면 카카오 쌍따봉을 받을 수 있는지?

에 대한 대답을 제가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답은 '쌍따봉을 주지 않는다' 입니다.

추가 접종에 대한 접종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네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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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변명부터 하겠습니다.

제가 가고싶어서 간 게 아니에요.

친구가 가자고 제안을 했고, 저는 거절을 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용감한 저와 같이 가고 싶다는 거예요. 그럼 용감한 사람 입장으로써 도망갈 순 없는 노릇이잖아요? 네...그렇게 가게 되었습니다.

 

미스터 쇼.

 

 

위치는 합정의 메세나폴리스 신한 플레이 스퀘어.

자리는 VIP석이었습니다.

잠깐 설명을 하자면, 무대가 ㅍ자 모양으로 생겨서 양 옆에 자리가 있었어요. 거기는 레이디스존이라고 제일 비싸고 제일 서비스가 많고 물이 튀기는 자리였습니다. 거기를 갈 용기까지는 없었어요.

그래서 무대 앞에서 4열? 정도의 무난한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공연장도 작고 무대도 높지않아서 어디를 잡아도 잘 보일 거예요.

참고로 이 공연, 여자만 관람 가능합니다. 남성은 무대 위에 오르시는 분들만!

처음엔 mc분이 나와서 분위기 돋궈주셨구요...근데 그러지 않아도 공연장의 관객분들 흥이 많으신 분이 많았습니다. 저랑 저 친구는 좀 피곤한 상태로 가가지고 힘들었는데 바로 앞자리 분이 계속 추임새 넣으면서 어그로 끌어주셔가지고 저희는 조용조용 있어도 눈치가 안보였다네요 고마워요!

 

공연을 하시는 미스터 분들은 총 8분 계셨습니다.

맨처음은 전부 정장을 입고 나오셨어요. 그리고 정말 쉽게 그걸 벗어던지셨구요.

처음엔 진짜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가운데 사람을 보나? 아님 무대에 가까운 사람을 봐야하나?

얼굴만 보나? 몸을 봐도 되는건가?! 이런 느낌으로 패닉이 왔어요ㅋㅋㅋㅋ근데 이건 바로 적응이 됩니다.

그렇게 자기소개를 겸한 스테이지가 끝나고.

정장 차림의 두분이 나오셔서 어깨를 부딪치고 눈이 마주치고 그대로 키스..는 거짓말이에요 싸우는 듯한 연출로 서로의 옷을 하나씩 벗겨가다가 빤스만 남기고 퇴장하셨습니다

그 다음은 흰티에 청바지..로 엉덩이를 강조한거같은데(엠씨분이 엉덩이보라고함) 저는 별로 남성의 엉덩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아무리 빵댕이를 흔들어도 음..하고 앉아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페티쉬였는데요. 이건 공연보다 관객들이 던지는 드립이 재밌더라구요 뭔가 하네스 입고 봉도 타시고 하시는데 야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딱히 제 취향도 아니고...정말 그냥 그런 느낌만 가져갔어요.

이 다음은 관객분들 불러서 무대에 올려놓고 관객 손으로 쓸게도 해주고 그러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때 섹시 웨이터 복장했는데 그게 좋았어요!! 가슴이 살짝씩 보이는게 좋더라구요.

관객석에서 부르는 관객분들은 한 분은 어머님!으로 정해져있는 것 같았습니다. 또 한 분은 2층에서 불러오셨는데 자리가 지정되어있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 한 분이 진정한 의미의 랜덤같은데, 레이디스존에서 생일이시라는 분 불러갔습니다. 

 

그 다음은 댄스 타임이라서 오린지색 셔츠에 꽉끼는 바지입고 뭔가 댄스하시면서 관객석까지 내려가서 퍼포먼스하시고 와아 저는 자리가 복도쪽이랑 그 바로 안쪽자리라서 친구에게 복도를 양보했는데 잘한 선택같아요. 운이 나빴다면, 혹은 좋았다면 미스터 분들이 왓을 수도 있었을 듯합니다
진짜 여기까지 웨이터복빼곤 큰 감흥이 없었는데 이 다음!!!

 

무사!!!
미스터 분들 중에 유난히 크신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랑 머리색 휘황찬란한 분들이랑 세분이서 검들고 나와서 퍼포먼스를 보여주셨는데 이게 제일 좋았어요 집중도 잘되었구요!! 아예 상탈로 나오셔서 검 휘두르는데 뭐랄까 복근의 움직임이라던가 팔뚝의 힘줄이라던가 이런게 진짜 세세하게 잘 보이더라구요. 진짜 재밌었습니다.


이다음엔 교복..심지어 가쿠란 입고 의자 들고 나와서 리듬을 딱딱 맞추는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그전에 부스 들어가서 몰래 담배 피는 듯한 연출도 있었구요. 구성이 재미있었던 느낌??

참고로 모든 퍼포먼스는, 마지막에 반드시 팬티만 남겨놓고 탈의하십니다. 사실 중간에 뒤돌아 선채 팬티까지 탈의하신 적도 있어요!!

그 다음은 뭔가 야광군복같은거 입고 여덟분이 각 딱딱 맞춰서 무대를 누비셨습니다. 

다 벗고나선 뭔가 호피 무늬 빤쓰로 무대에 물 뿌리고 거기서 슬라이드도 하고 재밌게 노시더라구요.

물이 튀기는 레이디스존 분들은 우비를 미리 가지고 계셨어요. 주최측에서 나눠주시는거지 싶습니다. 제 추측입니다.

 

 

저는 솔직히 교복 쯤부터 정신이 혼미해서...
중간까지는 그래도 열심히 박수치고 그랬는데 너무 지쳐가지고 적당히 봤습니다. 재미는있었는데 약간...
그런게 있어요. 아무리 몸이 좋아도 갑자기 팬티만 입고 골반 튕기는 걸 보여줘도 막...성적으로 동하지는 않는거죠.

오히려 굉장히 건강하고 건전하다고 느꼈습니다. 사람 알몸이 야한게 아니에요. 야하다는 건 그 나름의 맥락과 감정과 텐션이 더 필요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 역시 엉덩이를 아무리 봐도 별로 매력을 못 느끼는 거 같아요. 역시 가슴이...남자는 가슴인거 같습니다.


아 캐스트 분들 체형은 의외로 다양했어요. 크신 분은 진짜 엄청 컸는데 의외로 가늘고 작으신 분도 계셨고...머리 색도 다양했고 근육은 그래도 전부 식스팩은 장착하셨습니다.

mc분 잔망이 대단하시더라구요. 저쯤되어야 엠씨를 할 수 있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포토 타임 있었어요. 저도 찍은 사진 살포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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