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방의 두번째는, 올드스쿨.
예약은 당연히 시간 딱 딱 맞춰서 넣었는데, 막상 가보니 앞타임에 사람이 없었는지 금방 넣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원래 시간보다 살짝 일찍 들어갔습니다.
시크릿챔버는 매번 친절하신거같아요. 방탈출이 원래 친절하거나 불친절하거나 두가지로 나뉘는데...어라? 다른 가게들도 그런가요? 음??
아무튼 친절한 쪽이었습니다.
참고로 시크릿챔버에 올드스쿨80이 2개 있는데요, 동일한 테마이니 비어있는 쪽 선택하시면 됩니다.
파티원 : 나, I , H
힌트 : 방안의 노트북으로
후기 읽어보면 다들 인테리어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정말 그 시대 그대로 재현되었다고!
저는....잘 모르죠 저 시대에 학교를 다닌게 아니라서요🤪
여기는 그래도 나름 문제가 괜찮게 배치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순서가 헷갈리는 부분은 있었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초반에는 스무스하게 간다싶었더니..
어이없는 부분에서 막혀서 첫번째 힌트를 사용했습니다.
다들 탄식했어요. 아니 겨우 그걸?? 아?? 이러면서요
그리고 물흐르듯이 두번째 힌트도 쓰게 됩니다.
이건 그럴만했어요. 아니, 친구가 분명히 풀었거든요. 장치가 늦게 움직이는거같기도하고? 이거 친구가 엄청 억울해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그때 같이 나온 다른 단서에 현혹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연결은 잘되어서 헤매지는 않는다싶었...는데.
단서 하나를 못찾아서 그거땜에 줄줄이 밀린 부분이 있었습니다. 뭔지 몰라서 여기에 마지막 힌트를 써버렸네요!
결국 힌트 3개 쓰고 13분 37초 남기고 탈출 성공했습니다.
여기는 근데 진짜 반성해야됩니다.
일단 조사를 잘하지 못했어요. 탐정의 기본이잖아요? 수색을 해서 모은 단서들로 추리를 해야하는데 이 곳...책상도 안 익숙하고(? 뒤져봐야하는데 그냥 넘어가고...그런게 많았네요. 사실 조사만 제대로 했어도 노힌트로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다른 곳들보다 가이드도 비교적 충실한 편이었고요. 물론 아닌 부분도 있었지만, 거기 버벅이는 거 포함해도 충분히 시간내로 가능했을 겁니다.
무사히 성공한 후 설명을 들었는데요.
오늘 플레이한 세 곳 중 여기 스토리가 제일 납득이 힘들었습니다.
반전을 위해선지 조금 특이하게 설정을 해놨는데, 의미가 있었나?싶어요. 그냥 억지인거같고?
뭐, 스토리가 전부인 방이 아니니 그냥 설명만 듣고 끄덕이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성공하면 폴라로이드를 찍어줍니다!! 저희는 3명이서 3연방해서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 가졌습니다.
3연방의 마지막 방은 앞쪽에 예약이 잡혀있어 바로 못 들어갔습니다.
한 시간 정도가 뜨길래 나가서 노브랜드버거에 갔답니다!!
여기 사이드메뉴가 궁금했거든요. 돼지고기 튀김이 있다는 말에 거짓말하지말라고 하고 가서 확인했는데 진짜 있더라구요??
맛은 솔직히 맛있는거 같진 않았는데 손이 가기는 하는...다시는 안 먹을거같은데 눈 앞에 있으면 먹을?정도의 맛이었습니다.
2연방이 힘들었는지 다들 지쳐서 돼지고기 튀김을 씹으며 머리를 주물렀어요. 오랜만에 뇌를 썼더니 머리가 아파졌네요...
시크릿챔버 :
예약은 이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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