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집 고호재 - 한옥 여름다과상 궁중다과 먹고 왔습니다 - 방탈출 기록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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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역 3번 출구에서 나가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한국의집 유명하죠? 저는 처음 가봤습니다.

 

 

자리는 창문이 있는 방, 복도같은 곳, 안방 같은 곳으로 구역이 나뉘어져있었어요. 친구가 먼저 가서 복도 쪽으로 자리를 잡았더라구요.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1인 다과상과 함께 송화참외팥빙수도 시켰습니다. 팥빙수의 얼음은 무려! 물이 아닌 참외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참외 셔벗 느낌으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한국의집 궁중다과 고호재 여름 다과상은 6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54일간 진행한다고 합니다!!

매주 화~일요일 1~5부로 나눠서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예약은 이쪽!!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375663

 

네이버 예약 :: 한국의집 궁중다과 고호재

'고호재(古好齋, KOHOJAE)'는 옛 것을 좋아하는 이들의 집이란 뜻으로, 한국의집 프리미엄 궁중다과 브랜드입니다. 1인 소반에 차려 선보이는 궁중다과로, 꽃차, 과실차 등 계절을 가득 담은 전통차

booking.naver.com

 

네이버 예약에는 가끔 취소표?로 보이는 예약 가능한 표들이 보이더라구요. 틈틈히 확인하시거나 잔여분 현장접수 노려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가 잡은 것에 편승했지만요.

 

 

여름다과상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오미자차 : 잘 씻은 오미자에 찬물을 붓고 우려낸 다음 꿀을 섞어 만든 과실차

원소병 : 찹쌀가루를 동그랗게 빚어 끓는 물에 삶은 다음 꿀과 유자를 섞은 물에 띄워낸 음료

흑임자증편 : 흑임자를 곱게 갈아 색을 낼 맵쌀가루를 막걸리로 발효시켜 틀에 쪄낸 떡

앵두과편 : 초여름의 앵두를 으깨어 낸 과즙에 녹말을 풀어 끓이고 굳혀낸 한과

송화다식 : 소나무의 꽃가루를 꿀이나 조청으로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 한과

콩다식 : 볶은 콩가루를 꿀이나 조청으로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 한과

산딸기정과 : 산달끼에 설탕을 묻혀 살짝 말려 만든 한과

오미자배정과 : 껍질을 벗겨 길게 썰어낸 배에 오미자로 물을 들이고 말려 만든 한과

송화참외팥빙수(단품) : 살짝 데쳐 얼린 참외를 갈아 삶은 팥소를 올리고 송화가루를 더한 전통빙수

 

 

다과들이 서빙되어 나온 다음에는 점원 분이 붙어서 메뉴 하나하나를 설명해주셨습니다.

팥빙수같은 경우, 팥까지 직접 만들었다고하네요!!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다들 조용하게 음미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와 친구도 목소리 볼륨을 살짝 낮춰서 대화했고요.

그렇다고 너무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었으니 걱정마세요!!

다과를 전부 먹은 다음에는 밖에서 사진을 찍으며 느긋하게 구경하다 나왔습니다. 잉어도 기르고 있네요.

아무튼 친구 덕에 재미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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