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 방탈출 기록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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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갔어요. 처음은 기분 좋게 갔습니다.

방탈출 갈때는 기분이 좋은 법이잖아요.

참고로 비밀의 화원 혜화 점은 2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첫번째가 방탈출 치고는 안 좋은 경험을 했어요.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서 점원이 들어오고 전체 장치를 내렸다가 다시 켜도 안되서 그걸 몇 번이나 한....

그때는 연방 하다 간거라서 대강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가 가능했는데요.

 

여기 후기들을 잘 살펴보시면 아실텐데.......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다'

'노후화가 심하다'

이 두 개가 거의 모든 후기에 적혀 있답니다.

네.

대감댁변씨 가봅시다.

 

 

파티원 : 나, I

힌트는 힌트폰으로 코드 입력+채팅

조도 충분

*먼저 이 후기는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당황하지 마시라고 적는 것임을 밝힙니다. 네타바레가 안되게끔 썼는데 혹시라도 문제되는 부분 있으면 덧글 남겨주시면 언제라도 수정하겠습니다.*

 

인테리어 정말 잘해뒀어요.

첫번째 방 특히나 괜찮더라구요. 정말 안방같은 느낌..

그 다음 연결되는 곳도 전부 통일성 있었고 잘 꾸며놨어요.

일단 첫번째 문제를 찾아서 풉니다. 잘 풀었습니다.

다음 문제를 찾아서 풀어요. 아, 서랍 안에 자물쇠가 잠긴 상자가 나왔네요!

흔하죠. 풉니다.

그리고 다음, 장치네요. 장치 좋아요. 그리고 서랍 안에 자물쇠 상자! 서랍 안에 자물쇠! 장치! 단순한 장치! 장치! 서랍 안에 자물쇠! 서 안 자! 서안자! 서안자서안자서안자서안자

(정확한 순서 아닙니다 대강 적었는데 이런 느낌)

........

아니, 안에서 풀 때는 솔직히 괜찮았어요. 솔직히 그게 거슬리긴해도 그래도 풀 문제라고 생각하면 뭐.

근데 뒷부분으로 가면 갈수록..원패턴이더라구요.

여기 문제방이었나봐요...??? 장치는 참고로 신기하다! 이런건 없고, 단순한 장치 정도?? 뒷부분에 있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장치가 하나 노후화가 심했는지 안되면 옆을 때리다고 적혀있더라구요.

황당하지만 때렸습니다. 안됩니다. 폰으로 요청했습니다. 때리랍니다. 때렸는데 안되는데요.

점원분이 오셔서 진짜 강하게 쾅하고 내리치시니까 그 때 되더라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원래 장치 하나라도 안되면 그 후부터는 그...장소의 모든 것들을 의심하기 시작해요.

이게 안되는건지, 내가 틀린건지 모르니까요.

이 장치가 노후화된건지 내가 틀린건지를 끊임없이 의심해야 됩니다.

참고로 저 기계가 말썽이라 하나는 끝까지 안내려온 채로 플레이했습니다.

어...그거 내려왔으면 아마 이 다음 문제 풀이에 약간의 힌트가 되었을 거예요.

아무튼 저희는 실패했고, 70퍼센트 이상 진행하면 설명을 해준다길래 설명을 기다렸는데...

50% 안갔다고 하더라구요

 

네??????

 

그래요 저 100방도 못간 초심자긴하지만 그래도 풀다보면 대강 어느 정도까지 왔다 이게 대~강 예상이 가거든요?

아 이 노후화된 기계 끝내면 끝이겠다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던 거예요!!

 

친구랑 너무 분해서 이건 노후화가 문제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점원 분이 다가오셨습니다.

 

'큰 기계 장치 빼고는 이상있었던 점 없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히 이런 문장은 아니었는데 이런 뉘앙스는 맞았어요.

요는, 이 기계 빼고는 노후화로 인한 문제는 없었다는 거죠.

그건 사실입니다. 그 전에는 저희가 여유를 부리면서 풀긴했어요. 문제 있었던건 저 방의 저 기계뿐이었어요.

그리고 하는 말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환불은 불가능하시고, 원하신다면 사진을 찍어드릴 수 있습니다'

???????

 

저는 먼저 환불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어요. 친구는 아예 입을 다물고 있었구요.

노후화로 문제가 되는 건 뭐겠어요, 그걸로 모든 걸 의심하게 된 저희 뇌가 문제인거죠.

환불 이야기 꺼내지도 않았는데 먼저 방어적으로 환불을 꺼내고 대신 사진을 찍어주겠다니.

사진이 무슨 보상이 되나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건 보상도 뭣도 아니라고 했던것도 같네요.

 

저희가 한 진상짓이 있긴 했어요. 너무 이해가 안되서, 점원 분들 정리하는 동안 안나가고 안에서 이야기 나눴습니다.

밖에서는 말하지 말라고 들었거든요. 뭐라도 말을 하고 뭐라도 알고 싶어서 안에서 대화를 나누며 기다렸습니다. 물론 정리 끝났다는 말에 바로 나갔구요. 

 

사실 점원분들이 저렇게 나오는 이유도 알 것 같아요.

지난 번 나이스도 그렇고 이번에 큰 기계도 그렇고, 노후화로 인해 작동 안되는 부분이 이렇게 많은데 다들 항의했겠죠.

그러니 항의 비슷한 것만 보여도 저렇게 방어적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니, 노후화를 알고 있으면 교체를 하던가......

환불을 말할거면 나이스 때에도 환불을 요구했겠죠. 그때가 더 심했거든요.

 

여기 직원들이 친절하다면 그건 이유가 있습니다. 기계 노후화로 다들 화내는데 점원이 같이 화내면 되겠어요? 안되겠죠?

 

뭐, 솔직히 말해서 여기는 기계 노후화가 아니어도 탈출이 힘들었을 거예요.

문제방이라고 안 적혀 있었는데 거의 문제 방을 방불케하는 자물쇠였습니다. 장치가 있긴 했는데 단순한 느낌이었어요. 저 큰 기계 역시, 장치는 장치지만 조금...자판기 느낌(아님)

보통 다른 곳은 하나당 한문제라고 치면 하나 풀면 끝이라고 생각되는데 이건 한 문제당 3개 문제를 엮어 놓은 느낌? 그것도 단순한 거 하나 준 다음 창의력 발휘하는 거 주고 스토리만 붙여서 맥락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놓은, 그냥 산수나 논리? 문제도 있었구요.

저희 푸는 속도가 느렸던 거겠죠. 50% 정도? 라는 건 적어도 두 배의 시간이 있었어야 탈출 가능했다는 말이 되니까요.

 

억울한 건 그 전까지는 힌트도 안 쓰고 잘 풀어왔다는 점입니다.

저 커다란 기계가 나올 때까지는 말이에요.

커다란 기계가 나온 후로는 당황하기도 하고 그래서 힌트도 쓰고 기계 문제로 대화도 나누고, 기계 다음에 의심이 되서 정답인데 안 열리는 거 아닌지 확인까지 했습니다(이건 그냥 틀린 거였는데, 비슷한 다른 거를 적었다 하더라구요. 하지만 친구도 저도 다른 쪽이 더 닮아보였고...)

 

볼륨이 큰건지 뭔지. 아마 문제수가 많았던 것 같네요.

최근에 이렇게 절반도 못가고 패배한 경우가 없어서 더 멘붕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결국 이 곳은 어땠느냐??

*인테리어가 훌륭했습니다. 문제가 많으니 숙련자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나이스는 그래도 여유 있게? 나왔기 때문에 난이도 하나 더 높은 방이라고 방심했는데 한단계가 아니라 두단계 정도 더 높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때는 3인이었고 지금은 2인이지만, 그 때보다는 더 경험을 쌓고 간 거니까요.

하지만 노후화는 심합니다. 점원의 도움을 받아도 상관없다! 하시면 그 부분만 도움을 받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점원의 태도 자체는 괜찮았는데 응대가 최악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환불 이야기 꺼내지도 않았는데 먼저 환불은 안된다고 말하는 건 어느 세상 예의일까요? 사진은 보상이 아닙니다. 아마 메뉴얼이 그렇게 되어 있는 거겠지만 대신 사진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정말 화가 날 정도였습니다.

 

 

이날 정말 반성 많이 하면서 돌아갔습니다. 친구랑요.

우리가 문제방을 기피해서 이렇게 된걸까.

힐링으로 재밌는 곳을 가자.

아니다. 문제방을 가야한다.

우리 푸는 속도가 느린가.

빠르지는 않다. 

정말 방탈출 잘하고 싶다.

동의한다.

대강 이런 대화네요 짠하다...

 

아무튼 이런 대화를 나누고 더더욱 강해져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가 뇌세포 무료나눔 좀 해주세요!!

 

 

 

비밀의 화원 :

http://m.secretgardenescape.com/index.html

 

비밀의 화원

비밀의화원, 강남점, 홍대점, 서면점, 19금, 공포, 감성 등 다양한 장르의 테마

m.secretgardenescape.com

 

비밀의 화원 혜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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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성수점의 요한 캣트라우스 2세의 초대장 다녀왔습니다!!

 

키트를 사면 초대장을 주고, 거기에 적힌 코드를 리얼월드 앱에 입력해서 노는 방식인데요.

요한 캣트라우스 2세는 작은 책자를 같이 줍니다! 책자를 들고 문제를 풀면되는 방식! 그림이 귀엽다!! 와아아아!!!!

 

 

 

 

 

일단 제목부터 귀엽습니다. 요한 캣트라우스 2세..!!!

 

고양이와 함께 진행하는 테마입니다, 이건 뭐 귀여울 수밖에 없죠

사실 그림은 귀엽지만 저 고양이는...이것저것 지시만 와방 해대서 그렇게 귀엽지는 않았던거 같기는 한데..

 

공간에 있는 소품같은 걸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느낌이었어요!

어..점원까지도요!!

 

참고로 여기 점원분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게임 순서도 알려주시고 진행 상 필요한 부분도 기분 좋게 도와주시고...

 

 

참고로 1층에는 진짜 두툼-해보이는 소파가 있습니다. 음료 주문도 가능한 거 같고, 정말 그냥 카페인데 이제 테이블 수가 적은...

 

2층도 바같은 느낌으로 꾸며놓은 곳이 있는데 플레이하다가 쉴 수 있도록 동그란 탁자와 의자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쁘게 꾸며진 방들 사이사이에 난 뒷길로 들어가보시면...

긴 바테이블과 높은 의자들이 있습니다! 사람들과 부딪히고 싶지 않다면 이 뒷길로 다녀도 되고, 여기 앉아서 메모와 연필 들고 문제 풀이 해도 되겠더라구요. 저도 시간이 걸리는 문제는 여기 앉아서 연필로 풀었답니다.

 

 

 

 

이번에 열린 3 게임 중에 이게 제일 시간이 오래 걸린 거 같아요.

손?머리?를 써야 풀리는 문제도 있고 볼륨도 조금 컸습니다!!

 

근데 테마들이 전부 상냥해서 가족단위로 놀러와도 좋을 거 같아요.

어플에 잘 보시면 정답 페이지도 있네요! 

 

 

 

이렇게 3가지 테마를 전부 끝냈습니다!

 

 

그럼 이렇게 스탬프가 세 개 콩콩콩 찍힙니다!! 귀엽죠..?? 

점원에게 이 화면을 보여주면, 이벤트 혜택 란에 있는 카드를 준답니다.

3000원이 충전되어 있고 번호를 등록할 수도 있다네요!

 저희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번호 등록은 안하고 그냥 가지고 왔습니다.

어차피 친구 적어서 이 친구랑 같이 오게 될거라 뭐....

 

아무튼 이렇게 3가지 테마를 무사히 성공!했답니다.

 

 

 

리얼월드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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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명화 티켓. 핑크색 바탕에 명화 액자처럼 꾸며진 모습이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리얼월드 성수! 유료 테마인 부귀 명화를 다녀왔습니다!!

키트를 사면 티켓을 주는데 예쁩니다. 모아도 될 정도의 예쁨이에요! 카운터 앞 쪽에 무료 배포하는 엽서도 있으니 남아있으면 꼭 하나씩 집어옵시다!!

 

기간 한정인지는 모르겠는데 '빨간 맛, 하얀 맛, 이상한 맛' 플레이를 끝내면 할인을 해줍니다 참고해주세요!!

 

당연히 지금까지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리얼월드'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놀 수가 있습니다.

 

 

 

1층과 2층을 왔다갔다하며 플레이를 했는데요, 여러번 오르내리진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도 한번은 내려간듯..??

 

부귀명화라는 타이틀 답게 그림을 잘 이용한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초반에 사진을 찍어야되는 부분이 있는데, 저랑 친구는 그냥 거기 마스코트 사진을 찍었답니다. 꼭 자기 사진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소품을 활용하기는 하는데 굳이 이것저것 다 손으로 건드려야하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눈으로 보거나, 최대 큐알코드 찍는 정도?

그리고 nfc활용도 있으니 최소 카메라가 잘 작동하고 nfc 인식이 가능한 폰으로 플레이해주세요!!

nfc인식이 잘 안되면 핸드폰 몸체를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인식되는 위치를 찾아주세요.

 

 

 

 

네. 예뻐요. 공간 자체가 예쁩니다...!!

 

구경하다가 다른 팀들과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또 저처럼 친구랑 같이 푸는 경우는 답을 큰소리로 외치지 않도록(같은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조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주변에 놓인 메모장도  쓰고, 제 핸드폰의 노트 기능도 사용을 했네요. 

 

 

 

살짝 네타? 인가 싶어서 가립니다

 

더보기

부귀명화는 분기점이 있어요!

어느 한 쪽을 선택해도 다른 쪽의 엔딩도 볼 수 있으니 그냥 편하게 고르시면 됩니다!!

 

 

 

 

이번에 리얼월드 성수를 오픈하며 나온 게임 3개 '빨간 맛, 하얀 맛, 이상한 맛', '부귀명화' '요한 캣트라우스 2세의 초대장'은 셋 다 어렵지 않습니다. 난이도 고만고만하고, 직원들도 바로 아래층에 있어서 힌트를 요청하기도 쉬우실 거예요!

마감 시간보다는 좀 넉넉하게 가셔서 3 게임 전부 플레이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리얼월드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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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성수의 마스코트, 다구

 

리얼월드 앱에 가끔 들어가 보는 편인데요, 이번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다녀왔습니다!

1층은 카페, 2층은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특이점은 역시 보통의 방탈출처럼 돈내고 한 방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수 점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의 키트를 구매한 후 가게 전체를 돌아다니며 수수께끼를 푸는 형식이었습니다.

한 방을 한 팀이 차지하는 것이 아니니만큼 돌아다니다보면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는데요.

서로 동선 꼬이지 않게 조심하고, 나온 답은 큰소리로 외치지 않게끔 주의하며 플레이 했답니다

 

 

 

그런데 이 곳....

너무 잘 꾸며놨어요!!

 

키트를 사지 않거나 무료 게임만 즐겨도 되고, 심지어는 그냥 구경만 해도 공간이 예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저와 제 친구는 매번 방탈출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같은 사람들이니까요...

무엇부터 플레이해야할지, 마감시간까지 끝낼 수 있을지를 의논하고 있었는데요.

 

점원분이 친절하게 순서를 설명해주셨답니다!!

처음에 무료로 풀린 게임인 '빨간 맛, 하얀 맛, 이상한 맛'을 플레이하고 오면 할인을 해준다고 말이죠.

저희는 두 명, 해야 할 게임도 두 개.

 

참고로 리얼월드 성수의 장소, 소품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가신 다음에 게임시작을 누르셔야 게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바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게임은 세 개 다 1층과 2층을 움직이게 되어 있었어요. 

사실 첫번째 게임은 다음 게임 진행을 위해 스피드로 진행했기 때문에...기억이 잘 안나네요.

당연히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공간들 구경하느라 우와...우와...해서 늦을 수 있습니다!!

 

장소에는 정말 여러가지 단서가 있는데요. 여러 게임의 단서들이 섞여있는 만큼, 제가 사용해야 할 것인지 지금은 상관없는 것인지 잘 고르셔야 합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아요!!

 

중간 중간에 테이블과 메모와 연필이 비치되어있는데요,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연필 같은 경우는 가져가도 된다고 하네요.

저와 친구는 기념으로 하나씩 챙겼답니다.

 

조금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불편한 자세를 취해야한다던가하는 장면은 없었어요.

치마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플레이타임 30분이라도 적혀있지만, 아시다시피 이건 사람마다 달라질 거 같아요.

특히나 여긴 눈 돌아가게 예쁜 곳이 많아서 더 천천히 즐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처럼 다음에 할 게임들이랑 마감 시간을 재보는 사람들은 초고속으로 끝낼 수밖에 없고요..!!!

 

게임을 끝냈다면 1층의 점원 분에게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걸로 할인을 받을 수가 있어요!

참고로 세 게임 전부 플레이하면 특전도 있으니까 하시려면 꼭 한 사람 폰으로 3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3,000원 정도의 크레딧이 들어있는 포인트 카드를 받았어요. 추후 바뀔지도 몰라서 괄호 쳐둠)

 


 

사실 성수에는 전에도 리얼월드 플레이하러 온 적이 있었죠.

서울숲의 'AGENT X'와 성수의 '슈즈'였는데요, 아쉽게도 슈즈는 현재 비공개 설정이 되어있네요.

 

 

리얼월드 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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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 SWITCH가 240g인데 비해 SWITCH CAT2는 154g

거의 100그램 정도 차이 나다 보니, 캣2 처음 받고 느낀 건 정말 작고 손에 딱 맞는다!라는 느낌이었다.

EX SWITCH는 솔직히 크고 무거워서 오토메겜용으로 작은 컨트롤러를 사볼까 고민하던 와중에 방향키가 맛이 가서 SWITCH CAT2를 산 건데, 손에 정말 잘 맞아서 왜 진작에 가벼운 걸 사지 않았을까 후회까지 되는 정도였다.

 

EX SWITCH를 쓰다가 잡으니까 키 위치가 살짝 헷갈려서 -키를 누르려다 캡쳐 키를 누르게 되는데 이건 적응하면 될 것 같다. 귀 때문에 L1, R1 키가 누르기 불편하다는 의견을 좀 봤는데 이건 전혀 신경도 안 쓰였다.

 

 


 

 

구성품

 


 

 

설명서

 

 

 


 

EX SWITCH  vs  SWITCH CAT2

딱 보기에도 크기 차이가 있다.

키 배열도 약간 다른 데, 이건 어느 쪽을 잡으나 적응 기간 조금만 참으면 될거라서 크게 의미는 없을 듯.

캣2는 유선으로도 쓸 수 있는게 큰 장점 같다!

이엑스는 그래도 충전 용량이 커서 잊고 있으면 가끔 충전해줘야되는 정도인데, 충전기 꽂아놓고 게임해도 문제 없지만 구조상 충전용 코드가 가깝지 않으면 힘들듯?

캣2는 그냥 독에 꽂아놓고 쓰려고 생각중이다. 걸리적거리면 그 때 무선으로 쓰면 되는거고.

그리고 아래쪽에 이어폰 선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있다!!

이게 최고 장점인듯. 밤에 조용하게 게임하고 싶을 때 활용 가능 할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사담.

이엑스가 왼쪽 방향키가 왼쪽이 안 먹혀서 새로 산 건데,

캣2 도착한 다음에 다시 확인해보니 잘..된다. 정말 잘 되었다......

저거 보증기간도 지나서 유료 수리도 안된다는 거 보고 포기하고 새거 산건데 잘돼...

진짜 기계 잘 안 망가뜨리는 편이라 2년만에 망가지는거 보고 아 야숨을 많이 했나 싶었는데 망가진게 아니었음

어흐흑...............

그래도 손에 잘 맞는 컨트롤러 샀으니까 잘 산 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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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즈에이 대학로점, 다시 다녀왔습니다!!

원래 다른 곳 가고 싶었는데 이 날 가고 싶은 곳 예약이 점점 차더라구요 그래서 서둘러서 갔는데 바로 앞에서 확인한 시간표에는 비어있었는데 들어가서 여쭤보니까 다 찼다고 하고......

 

방황하다가 결국 다시 방문하게 된 룸즈에이 대학로점입니다.

여기 행방불냥이랑 낭랑카페가 유명하죠? 저도 나중에 초심자 분들이랑 가게 될 기회가 있으면 가보려고 했는데요.

생각해보면 그 외의 테마들은 그닥 들어본 적이 없네요.

전에 갔던 시크릿 에이전트는 난이도도 나쁘지 않았기에, 안개꽃도 기대를 품고 들어갔습니다.

 

 


 

파티원 : 나, I

힌트는 문제의 코드를 태블릿 패드에 입력하는 방식

태블릿에 메모 기능 사용 가능

 

 

시크릿 에이전트와 같은 난이도라는 걸 듣고 선택했습니다.

감성 테마라서 솔직히 좀 꺼려지긴 했는데, 그래도 문제 푸는 것에는 문제가 없으니까요!

 

지난 번 시크릿 에이전트를 친구가 전부 풀었다면, 여기는 제가 거의 푼 것 같습니다.

시크릿 에이전트는 문제 수가 적은 대신 가이드가 불친절하고 한 문제 한 문제에 공을 들였다면,

안개꽃은 그보다 문제 수가 많고 장치도 좀 더 있었습니다.

초반의 문제들은 물 흐르듯 풀었던 것 같아요. 중반부부터는 약간 헤매긴 했는데, 관찰력을 발휘했다면 더 빨리 풀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과, 저희는 2분44초 남기고 성공!했습니다.

 

솔직히 어려워서 오래 걸린 건 아니고, 나레이션이 많아서 좀 더 시간을 잡아먹은 것 같아요.

컨셉이 아틀리에인 만큼 귀로 듣는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조금 힌트를 드리자면 처음부터 다 듣기보다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때에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 다음 스토리가 낭랑카페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여기 사장님이 친절한 느낌이셨어요. 눈에 보이게 친절하기보다는 은근히 친절하신 느낌...??

 

 

룸즈에이 홍대점 한 번, 대학로점 두 번으로 총 세 테마를 다녀온 셈인데요.

아직도 이 곳의 특성을 잘 모르겠어요.

태블릿으로 힌트 보기같은 건 깔끔해서 좋다고 생각하는데, 문제에 특색이 있냐고 물으면 글쎄요?

단지 더러운 문제가 많지는 않다는 건 확실합니다. 풀이법을 알면 대체로 납득이 가능했어요.

 

그러고보니 RS프로젝트는 이름만 들어봤는데, 룸즈에이가 이 곳에서 런칭한 방탈출 가게네요...

이쯤되면 믿고 갈 수 있을 것 같...죠? 사실 제작하는 쪽을 자세히 보고 다니지는 않아서, 그냥 이런 가게들은 이렇구나~ 저 가게는 이렇구나~정도로밖에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룸즈에이:

http://roomsa.co.kr/index.asp

 

믿고 가는 방탈출, RoomS A

Roomsa Thema Info 광야 (70분) 역사/작전 난이도 : ★★★★☆ 1945년 8월 어느 스산한 경성의 밤, 한국광복군 소위인 당신은 접선 장소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예약하기 ×

roomsa.co.kr

룸즈에이 대학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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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가에 있고 가게 간판이나 디자인이 예뻐서 눈을 확 끄는 가게였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큐알코드가 붙어있어서, 핸드폰으로 주문을 하는 방식이었네요!

핸드폰 결제에 무리가 없으시다면 편한 방식인거 같습니다. 천천히 메뉴 보고 골라서 사람과 대화 없이 주문이 가능하니까요!

돈까스 말고도 카레나...다른 메뉴들도 있었는데요.

가게 이름이 이름인 만큼 돈카츠 시켜봤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양이 많으면 먹다가 느끼해질 수도 있는데 그런거없이 술술 잘 넘어가더라구요.

샐러드도 드레싱에 유자가 들어있는지 상큼하고 독특했습니다.

 

여기 10시까지 운영하시는 거 같던데, 9시 30분도 전에 라스트오더가 끝나나봐요. 저희가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손님이었던거같아요. 가시려면 9시 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9시 조금 넘은 시간에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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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에 위치해 있는 비밀안가. 양복점으로 운영 중이던 이 곳이 적대 세력에 의해 공격 당하고 이 곳을 관리하던 관리인 Merlin은 혼수 상태에 빠져버린다. 이 곳 어딘가에 일급 기밀 CD를 보관하는 장소가 있지만, 유일하게 비밀장소를 알고 있던 Merlin이 의식이 없기 때문에 요원들을 파견 하게 되는데... 일급 문서가 있는 CD를 찾아 사수하라!!

 

 


 

다들 지치는 금요일 저녁... 친구의 눈에 유독 기운이 없고 말수도 부쩍 적어졌더라구요.

저는 친구를 신나게 하는 마법의 문장을 말했답니다.

"방탈출 갈래?"

 

거절할 줄 모르는 친구는 예스를 외쳤고,

그렇게 대학로로 향했습니다.

 

룸즈에이 대학로점.

행방불냥으로 유명한 곳이죠...

시크릿 에이전트를 고른 이유는 단순합니다. 스파이물. 와쿠와쿠!!

 

 


 

힌트는 태블릿으로 번호 검색!

파티 : 나, I

안대를 쓰고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안에 시계는 현재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고, 태블릿에서 스타트를 눌러서 시간을 측정해야 하더라구요. 어차피 들고다녀야하니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여기, 솔직히 문제가 많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문제 하나하나를 공들여 만든 느낌?

그리고 가이드가 없어서 아직 단서가 다 나오지 않았다면 다른 풀만한 문제 찾아서 풀어야 그 문제를 온전히 풀 수 있고...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이걸 깨닫지 못하면 초반에 조금 고생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장치랑 자물쇠가 적절히 있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너무 자물쇠만 풀지도 않았고, 요소요소에 장치가 적절히 섞여있었습니다.

난이도가 높다면 이 가이드가 애매한? 느낌 때문에 그럴 거 같아요. 문제 자체는 하나하나 차근히 풀면 풀 수 있습니다. 쉽게는 안 풀리는데 막 어려워서 머리 쥐어짜야하는 급은 또 아니에요.

 

그리고 꽤 재미있는 연출이 있어요. 정신 바짝 차리고 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문에 함정...굳이 따지자면 함정은 아닌거 같은데, 지문을 유심히 보고 꼼꼼하게 생각해보면 미션은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7분 42초 남겨놓고 탈출 성공했어요!!

여기 사진은 핸드폰으로 직접 찍고 어플로 몇 장 콜라주한 다음 보내면 그걸 뽑아주는 형식이었습니다.

 

인테리어도 공들인 느낌이 있었고, 컨셉에 충실했던 방이었네요!

무엇보다 노후화가 거의 없다시피 했어요. 룸즈에이는 홍대점에 이어 대학로점이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이 정도면 여기도 꽤나 관리 잘하는 체인점인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때 예약금은 없었고, 대신 확인 전화가 왔습니다!

예약 확인과 함께 앞타임 없다는 말도 들어서 후다닥 갔더니 일찍 들어보내주셨어요.

시간 철저히 지키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융통성 있게 조정 가능한 것 같습니다. 연방하실 분들에게 특히 괜찮을지도?

 

 

 

 

 

 

룸즈에이

http://roomsa.co.kr/index.asp

 

믿고 가는 방탈출, RoomS A

Roomsa Thema Info 광야 (70분) 역사/작전 난이도 : ★★★★☆ 1945년 8월 어느 스산한 경성의 밤, 한국광복군 소위인 당신은 접선 장소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예약하기 ×

roomsa.co.kr

 

룸즈에이 대학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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