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 방탈출 기록 노트

방탈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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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덤앤더머 2연방 성공하고 떡볶이 먹고 기고만장해져가지고는 집으로 가겠다는 친구 H에게 I랑 같이 더럽게 달라붙어서 끌고 간 비밀의 화원 혜화입니다!!

비밀의 화원은 워낙 유명하고 꽃길이라는 소문이 자자해서 혜화점 메인테마 '비밀의 모험'에 가고 싶었는데 늦은 시각이라 가려면 좀 더 기다려야되고, 보통 100+이상의 분들이 간다고 하네요. 슈퍼플레이어도 비슷한 난이도랍니다.

그래서 비화 초심자들이 잘 간다는(후기를 훑어본 사람이 도출해낸 평가) 나이스를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이 날 직원분이 엄청 바빠보이셨습니다. 신발 준비도 깜빡하고 힌트주는 스마트폰도 깜빡해서 다시 문열고 들어와서 지급하고...하지만 우리는 괜찮았어요, 기고만장해진 상태였거든요!

멤버 : 나, I, H 힌트는 지급된 스마트폰의 행아웃으로!


인테리어 장난 아니에요.

방에 네모난 상자 붙여놓은 어딘가와는 달리 컨셉에 충실하게 재현되어있었습니다! 활동성 약간 있어요. 치마 불가능할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굉장히..뮤지컬했어요. 아마도 나이스가 그런 테마인..거겠죠? 

자물쇠와 장치가 적절히 존재했음. 장치도 많고 문제수도 적절했는데 대신 문제의 난이도로 시간을 조절한 느낌?

비화의 문제는 처음 보는데 조금 어려웠다. 왜 다들 비화를 추천하는 지 알 것 같았다. 인테리어도 좋고 문제 난이도도 적절히 있어서 재밌음!!

방탈출의 문제는 대체로 발상력, 관찰력, 사고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이번에도 나는 관찰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친구가 자세히 들여다보고 나서 답을 말했고 나는 그제서야 알아차림.

큰 그림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테일하게 살펴봐야 알 수 있는 단서가 확실히 있으니까...역시 관찰력을 늘려야겠다. 무엇보다 이건 관찰 아니겠지ㅋ하고 취사선택해서 살펴보지말고 전부를 제대로 볼 생각으로 문제에 도전하는 게 좋을 듯.

여기는 솜씨가 필요한 장치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한 명씩 번갈아가면서 하다가 안되겠어서 한 명은 다른 곳으로 가서 큰 소리로 훈수를 뒀고 그렇게 통과함...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는데 솜씨 모자라면 조금 버벅일수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약 10분 남기고 탈출했습니다. 2힌트. 두 힌트 다, 조금만 더 관찰해봤으면 알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왜 약 10분이냐구요??그건 말이죠....

마지막 장치가 작동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몇 번을 시도해도 안되던 와중에 스마트폰으로 연락이 오고 '작동이 안되시나요?'하더니 직원분이 오셔서..몇번이고 다시 시도하고...그래도 안되서 결국 방의 전기자체를 껐다킨건지 모든 장치가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고 그래도 안되고 직원분 멘붕하고...또다시 시도하고...직원분이 또다시 움직인 순간 장치가 작동했습니다.

솔직히 짜증날 법도 했는데 오늘의 덤앤더머 승리+비화의 공들여만든 티가 만든 방+어쩔줄 몰라하는 직원분

이 조합에서 화내면 솔직히 사람 아니다...그렇죠??

그래서 정확히 몇분인지는 모르고 약 10분 정도가 남은 상태였다고 점원분이 알려주셨답니다...

여기서도 점원분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미안함에 대한 성의였을까요? 아뇨, 칭찬에 굶주린 저는 그냥 칭찬으로 받아들일 겁니다!!

다들 좌절해서 질문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거기 잘 넘어갔다고, 어쨌든 긍정적인 평가를 주심...네, 순수한 칭찬이었을 거예요. 이 칭찬은 제껍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에도 장치가 잘 안 작동~어쩌고하는 글은 본적이 있었는데 설마 이런 식으로 완벽하게 작동이 안될줄은 몰랐습니다. 이건 감점 줘야한다. 마지막 문제라서 그나마 다행이지 이게 중간 문제여서 시간 잡아먹었다고 생각하면 너무 끔찍해요.

테마 웰메이드로 잘 만들어놓고 장치 노후화로 욕먹으면 기분 안 좋잖아요. 혹시라도 비화 관계자분이 이걸 보고 계신다면 꼭 고쳐주세요. 2020년10월20일 방문이었습니다. 원래 날짜 안 적는데 이건 기록을 남겨놔야 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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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혜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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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원 : 나, I, H

힌트는 수화기. 

폐쇄공포증 있으신 분은 안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치마, 더러워지면 안되는 옷 안됩니다. 무조건 바지! 활동성 많아요.

연방할인, A+ 성적표 할인으로 들어갔습니다. 전자노트 들고 들어감!


 

굉장히 좁은 공간에 갇혀지게 된다.

가이드는 굉장히 친절한 편! 그도 그럴게 용어도 많이 사용하고 뭔가 많이 복잡해보이고...

하지만 문제 자체는 단순합니다. 어려울거라는 선입관을 버리고 생각되는 풀이법으로 풀면 그게 곧 정답!

장치 엄청나게 많아요. 자물쇠는...있긴 있었겠죠? 기억이 잘 안날정도로 장치 많습니다. 굉장히 만족했어요.

힌트를 써버리긴했는데 이것도 여기서 막히면 안될것같다는 판단에 물어본건데 물어보는 순간에 친구가 답을 알아버려서...안 물어봐도 되었을 걸 물어버렸네요. 힌트는 적절한 타이밍에 쓰는 게 맞는데, 또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문제도 있으니 항상 언제 써야할 지 고민이 많습니다. 충분히 A+ 가능했는데 아쉽습니다.

사람이 좁은 곳에 갇혀지면 당황을 하게 되어서 패닉을 하게 되는데 그러지말고 차근차근 주어진 단서를 살펴보세요. 여긴 특히나 좁습니다.

끝내면 직원 분이 와서 설명해주고 질문도 받습니다. 그냥 접수+정리만하는 곳이 있고 이렇게 테마 설명, 문제 설명 자세히 해주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후자였어요. 굉장히 만족합니다.

방탈출은 이래야죠. 시간 꽉 채워 나가야 제맛입니다.

11분 남기고 1힌트 성공! 성적은 B+


덤앤더머는 서면점이랑 대학로점밖에 안가봤는데 여기 패턴을 좀 알 것 같아요. 억지 문제 적어서그런지 문제 자체가 깔끔하고 스토리가 충실하며 장치가 많은 편이에요.

방탈출은 이래야지!하는 정석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수학문제나 논리문제가 가끔 보이는데 조금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수준입니다.

방탈출 처음하시는 분은 이 곳의 낮은 난이도 골라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공녀나 오므라이스를 추천하는 글을 많이 봤는데 저는 안 가봐서 모르겠네요.

 

 

http://www.dumbndumber.kr/

 

덤앤더머 방탈출카페

덤앤더머 방탈출, 대학로 방탈출, 혜화 방탈출, 방탈출카페, 대학로 놀거리, 홍대 방탈출, 합정 방탈출, 상수 방탈출, 방탈출할인

www.dumbndumber.kr

덤앤더머 대학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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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좀 있어서 방탈출은 매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건 받는 편인데, 카톡 방탈출 하면 할인 해주는 것이 있어서 하고 갔다. 자세히는 홈페이지 참고!

종각에서의 실패때문에 부들대던 우리는 결국 대학로로 향한다. 이틀 연속 방탈출 할 수도 있죠!!

방탈출 격전지 대학로인만큼 이것저것 검색을 좀 한 다음 덤앤더머로 결정했다.

그리고 설명글이 제일 내 취향이었던 크라임시티를 가자고 우겨서 같이 감.

이번에도 멤버는 나, I, H.

힌트는 수화기로, 전자노트 지급됨!


방에 들어가면 약간의 줄거리 설명+첫문제를 구두 가이드 해주신다.

그거 풀고 다음 문제도 풀고 그 다음 문제도 풀고 친구 푸는 동안 방 구경하고 내가 푸는 동안 친구들이 방 조사하고 그렇게 반복하다보니 노힌트 성공, 31:01 남기고.

....음?

너무 이른 거 같아서 분명 다음 방이 있겠지!했는데 그게 끝이었음. 점원이 에스코트 오자마자 하는 말

"혹시 경험자세요? 아니 너무 잘하셔가지고..."

친구는 이 칭찬이 메뉴얼일거라고 확실했지만 나는 칭찬은 칭찬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칭찬 받을 일이 별로 없으니까 이런 칭찬이라도 받으려고...

정확한 비율은 모르겠지만 자물쇠가 많은 편이긴 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장치도 적절히 섞어놨고, 예상하기 힘든 장치도 있어서 재밌었다.

덤앤더머 특징 중 하나로 뭔가 조종하는 파트가 꼭 하나씩 있긴 한데, 컨트롤 별로 상관없이 그냥 하면 되는 듯. 별로 시간을 잡아먹지도 않았다.

문제가 깔끔하고...무엇보다 어제의 실패 때문에 독기에 가득차 있어서 인지 버벅거리는 부분도 없었음.

우리의 성적은 A+. 원래 방탈출 빨리 나오면 비싼값 못했다고 빈정 상하는데 점원분의 칭찬+어제의 실패 경험 등으로...기분이 좋았다!!

원래 연방 계획하고 있어서 기세를 몰아서 대학로점에서 제일 난이도 높은 옵저버로 직행!!

 

 

http://www.dumbndumber.kr/

 

덤앤더머 방탈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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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앤더머 대학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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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종로3가 쯤이었어요.

혜화도 명동도 그렇게 먼 건 아닌데 종로에 도 방탈출 정도는 있겠지하고 찾아봤더니 걸리는 건 단 한 곳.

단 한 곳

한곳이라도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갔다.

그러지 말아야했는데.

남은 테마 중에 난이도 낮은 편인 숙제를 선택, 들어갔다.

파티원 : 나, I, H

Copyright ©  いらすとや .

 


일단 인테리어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기대 이하였다.

삐까번쩍한 걸 기대한 건 아니었는데도 별로였다. 후기글에 귀엽다는 말도 있었는데...사기 당한듯.

자물쇠9 장치1 정도의 자물쇠 방. 장치도 단순해서 실질 그냥 자물쇠방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했다.

후기글에서 '그리 복잡하지 않은 문제를 한 번 더 꼬아서 생각하게 만들었다'같은 글을 읽었는데, 정말 그 말 그대로였다.

일단 셜록홈즈 자체가 처음이고(I만 1번 가봄), 음...그래, 20+정도의 방린이가 가기에는 좀 힘들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가이드가 있어서 첫번째 문제가 뭔지는 알았지만 도저히 풀지를 못해서 1번부터 힌트를 요구했는데 풀이법이 말도 안되는...내 기준 더러운 문제였다.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듯도 하지만 일단 우리는 아니었다.

그렇게 첫번재 문제부터 삐끗해서 그런지 좀 풀어나가다도 턱하고 막히고...

일단 자물쇠가...그냥 자물쇠가 달려있는 것뿐이라 인테리어랄것도 없어서 정신적으로도 좀 힘들었다.

평범하게 어려운 문제랑 얼핏 쉬워보이는데 한 번 더 꼬아서 봐야할 문제들이 적절히 섞여있어서 아주 미치는줄. 결국 타임오버로 나왔고, 몇 문제 정도 남은 상태냐 물어보니 5,6문 정도 남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너무...너무 정신소모가 심했다.

그렇다, 이건 불호후기이다. 물론 탈출했다면 '그래도 뭐 나쁘지 않았네요' 했을 것이다...못 빠져나와서 빈정상한 점이 있음.


보통은 나오면 친구들이랑 복기 하면서 반성회하는데 이건 그럴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그냥 집에 감.

정신적 소모가 심했지만 체력적으로는 멀쩡했기에 집까지 친구랑 걸어가는데 이상한 걸 많이 봤다.

1. 닭대가리를 자전거에 묶어놓고 벨 대신 쓰던 사람

2. 영업이 끝난 은행인데 불이 켜져있고(이건 당연히 그럴 수 있음), 블라인드가 내려갔는데 안이 잘 보이는(이건 이상함) 상태에서 은행 안에서 밥먹는 사람들(마치 시장통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이었음 친구도 같이 보고 ??? 함)

3. 길거리에서 본 간판이 세련된 사명+참기름이었다. 왜? 왜 참기름이 저기에 있지? 우리 사실 방탈출 아직 성공 못해서 갇혀있는 거고 저건 힌트인건가? 하고 고민하다가 찾아봤는데, 세련된 병에 참기름을 파는 회사였다.

 

너무 기묘한 하루였고 우리는 패배감에 휩싸여서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할 지 모르게되었다.

 

http://sherlock-holmes.co.kr/

 

셜록홈즈 방탈출 카페

강남,홍대,잠실,노량진,신림 등 전국 40호점 국내최대 셜록 방탈출 카페

sherlock-holmes.co.kr

셜록홈즈 종각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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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 때문에 내려가서 시간이 남았고 나는 방탈출 타령을 했고 그 결과 친구 M이 같이 가줬다. 좋은 칭구.

시간이 별로 없었기에 가장 빠르게 시작 가능한 테마가 있었던 덤앤더머에 갔고, 가서 문의하니 특정 테마 두 개 빼고는 전부 시작 가능하다는 말에 안내 책자를 보고 둘 다 마음에 들었던 투앨리스를 선택했다.

서울에도 있는 테마는 되도록 피하고 싶었는데..옵저버와 휴가중은 있는 거 알았는데 투앨리스는 본 적이 있는 것도 같았지만 어차피 가본적은 없었기에 투앨리스로.

힌트는 내부에서 사용가능한, 방수팩에 든 스마트폰이 지급되었다. 시간을 잴 수 있는 스톱 워치도 함께.

 


 

처음 시작이 어두운 곳이라 그런지 아예 가이드를 구두로 하셨다. 이 부분부터 보시면 됩니다~하는 식.

어차피 살펴볼 수 있는 건 하나 뿐이므로...어두운 곳에서의 문제들은 가뿐하게 클리어하고 방으로.

약간의 활동성이 있으니 짧은 치마는 비추. 더러워지면 곤란한 옷도 비추.

가이드가 나름 잘 되어있어서 다음 문제가 뭔지 헤매는 경우가 적었다. 그냥 쭉쭉 풀어나가면 되는 정도?

자물쇠도 있지만 장치 비율도 높아서 나름 만족. 요새는 자물쇠 푸는 재미도 있으니까 크게 연연하지 않지만...

참고로 알파벳 자물쇠의 경우에는 문제를 풀면서 자물쇠 부분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A~Z의 모든 글자들을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어떤 알파벳을 선택가능한지도 힌트라고 생각하고 보면 나름의 힌트가 될 수 있다.

거의 막히는 곳 없이 다음 방에 도달했고, 여기서 막혔다.

관찰력.......이라기보다는 틀린그림찾기 같은 거 잘하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을텐데 우리는...그런 거 잘 못하는 사람들이어서......힌트를 요구했다. 힌트 없었으면 아마 못 풀었을 듯......

*네타바레는 아니니까 말해버리자면...내가 간 다른 방탈출들은 알파벳 문제의 경우 말이 되는 단어가 정답이라 눈치로 때려맞추는 경우도 많았는데 여기는 의미없는 조합이라 눈치로 맞추는 것이 불가능했다. 제대로 문제를 풀어야만 열 수 있는 자물쇠들이 많았다.*

그리고 중간에 약간의 수학 문제, 논리 문제가 있었는데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문제들이라 조금만 생각하면 풀 수 있다. 게다가 전자노트(버튼 누르면 초기화되는 낙서보드같은거)를 줘서 비교적 편하게 풀 수 있었다.

10분 정도 남겨놓고 성공!

 


 

재밌었다😄

덤앤더머는 처음이었는데 논리문제가 있어서 재밌었다. 장치들도 적절히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줄거리는 부재한 앨리스를 대신해서 티파티를 여는...그런 건데, 사실 큰 의미는 없었던 듯. 추리물이 아니니까 당연한 걸지도 모르지만.

인테리어는 나쁘지는 않은 정도. 낡아서 아쉽긴 했지만 장치가 안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공들여만들었다는 티가 나서 괜찮았다.

친구는 어떻게 부산까지 와서 방탈출에 가냐며 학을 뗐지만...

난...방린이도 아니고 방유아 수준이니까...그렇게...자주 가는 거 아니니까...!!

출처 : girly drop

덤 앤 더머 서면점 :

http://www.dumbndumber-s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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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하느라 친구들이 같이 안 가줘서 방탈출에 굶주리다가 '그래! 혼방을 하면 돼!'하고 근처에 있는 가게를 뒤져서 혼방 되냐고 물었더니 가장 빠른 시간에 가능한 러브메이커를 추천 받아서 들어갔다.

주말이어서 혼방이지만 요금은 2인분...이었고...방탈출에 굶주린 나머지 ㅇㅋ하고 들어갔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방탈출은 성공. 시간은 45분 10초. 난이도 2의 쉬운 방임을 감안하면 좋지않은 성적이라 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 설명이나, 책자에 있는 글이나 사진이 무섭게 보이는데 공포 테마는 전혀 아니다. 공포 요소 1도 없음.

대체로 밝아서 플레이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혼자 간 건 처음이어서 그런지 초반부터 많은 걸 놓쳤다. 힌트가 바로 눈 앞에 있는데도 무시하거나, 힌트를 얻어서 참고했는데도 관찰력이 부족해서 못 풀거나. 대체로 관찰력이 부족해서 버벅거리는 일이 많아서 내 약점이 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자물쇠도 없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장치가 많아서 푸는 재미가 있었다.

중간에 방송으로 풀어야 하는 것도 있어서 조금 긴장했지만, 방송은 2번이니 침착하게 들으면 바로 풀 수 있을 것이다.

아예 방탈출 처음인 사람에게도 추천가능할 정도로 쉬운 곳. 대신 초보자는 장치에 익숙하지 않아서 버벅일 수는 있을 것 같다.

 


 

어쨌든 탈출하고 나오면 뿌듯한 만족감이 드는데 혼자서 풀고 나오면 그 느낌을 좀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단, 친구와 그걸 공유하지 못하니 생기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내 최대의 약점이 뭔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방탈출에는 관찰력, 발상력, 수학능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 같기도...무엇보다 관찰력이 제일 중요한 게 맞는 것 같다. 아무리 풀 능력이 있어도 문제가 뭔지 볼 수 없다면 쓸 수 없으니까.

 

출처 : girly drop

비트포비아 신논현점 :

https://www.xphobia.net/

 

방탈출카페 비트포비아

탈출의 경계를 무너뜨리다, 비트포비아! 방탈출부터 어메이징 던전까지 다양한 어드벤처를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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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의탑마법사의 길을 하고 나온 우리는 기고만장해져서는...라운지에 붙어있던 연방 5000원 할인 포스터를 보게 되고...

남아있던 테마 중에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그리고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은 시그널2018을 선택했다!

망치 3개의 적절한 난이도. 실외 복합형이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타이틀.

할만해보였다.

힌트는 무전기로.


 

시작하기 전에 뭘 많이 줬음. 아무래도 야외 파트가 있어서 그런가 시간을 보라고 스톱워치를 따로 줬고, 무전기로 힌트를 주거나 아예 스토리 진행하는 구간이 있어서 무전기도 주고.

첫번째 방은 정말 수월하게 나올 수 있었는데...음...지도를 봐도 위치가 좀 음?스러워서 헤매고 있자니 지나가던 직원분이 어디라고 알려주더라. 이거 없었으면 시간 좀 많이 까먹었을 것 같다.

야외에서 푸는 건 그리 많지 않았는데...좀 많이 헤맸다. 일단 주변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이걸로 어떻게? 푸는거지??? 뭐 이런 느낌으로 헤맸음.

나중에 생각해보니 앱게임같은데서 비슷한 수수께끼 푼 적도 있었던 거 같은데 왜 못푼건지...무전기로 힌트 받아서 진행했다.

다음방에 스스로 찾아가서 갇히는 시스템.

처음에는 잘 진행되나 싶더니...내가 손잡이를 잡고 돌렸더니 손잡이가 뽑혀나오질 않나 직원이 무선으로 소품 있다고 말해주질 않나..아니 근데 손잡이 힘으로 부순거 아니에요 맹세코 절대 아님 원래부터 약한거임 아무튼 그런거임

그래서 메인 방으로 들어갔는데 어느 문제부터 손대면 좋을지 헤맸다. 가이드..그놈의 가이드...

근데 첫문제만 헤맸을 뿐 나머지는 순서대로 처리하는 방식이었음. 헤맨것도...좀더 주의력깊게 살펴봤으면 단독으로 풀린다는 걸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방 전체가 수수께끼로 가득한 느낌이라 좀 패닉? 비슷하게 당황했던 것도 한몫한 듯 하다.

중간중간에 무전기에 대고 대사를 읽어야 다음 스토리 지문을 주는 무서운 구간이 있긴한데 대체로 내가 읽었음. 후반부에 좀 더 남아있을줄 알고 급하게 빠져나왔는데 그게 끝이었다!!

시그널1989랑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끝나고 점원분에게 설명도 들었는데 나중에 1989 쪽을 해보면 좀 더 스토리가 잘 이해될듯하다. 

단독으로도 푸는 재미있는 괜찮은 테마이긴 했다.

하지만 야외파트에 들고다니는 게 좀 있어서 그게 복잡했고, 내 목에는 아이템이 몇 개나 걸려있어야 했고...뭐 이런 번거로움이 존재했음.

방린이 둘이 통과할 정도니, 그렇게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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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없고 시국이 시국이라 한동안 방탈출 못해서 알러지 생기는 줄

용산에 하이큐 보러 갔었는데 남는 시간에 친구가 갑자기 방탈출 하다길래 냉큼 예약했다!

용산cgv 7층 안 쪽으로 가면 미션브레이크용 라운지? 대기공간? 이 있음.

예매는 cgv 아이디 사용해서 가능하고, 아이디없어도 전화번호로 유선 예약이 가능하다.

오늘 동행한 친구는 나랑 딱 두 번 같이 간 경험밖에 없는 친구이고해서 무난하게 난이도 2짜리, 마법사의 탑을 선택했다.

기다리면서 스포없는 후기 찾아봤는데 다들 인테리어가 멋있다고 칭찬이 자자했다.

힌트는 태블릿으로, 문제 아래에 적혀있는 숫자를 누르면 받을 수 있는 형식.


실제로도 인테리어...좋았다!

방은 총 세개로 이루어져있었다.

첫번째 방은 비교적 좁았는데 어차피 둘이다보니까 그렇게 좁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난이도 2답게 문제들이 무난해서 바로 메인방으로 진입!

관찰력이 부족해서 힌트를 쓰긴했지만 좀 더 침착하게 주변을 살펴봤으면 힌트도 필요없었을 것이다.

가장 버벅거린 곳은 지팡이 이용하는 부분이었는데, 어떻게 통과함.

세번째 방도 첫번째 방 정도의 규모? 정도였다.

난이도가 낮지만 혼방은 불가능한 구조. 물리적으로 두 명 이상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방탈출 처음해보는 친구 데려가기도 괜찮을 듯. 


스토리도 복잡한 것 없고, 소품들도 충실하고. 전체적으로 만족했다.

원래 하고싶었던 시간거래소가 없어졌고, 신서유기 테마는 가기 싫었기에 선택지가 이것밖에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친구랑은 지난 번 방탈출은 성공하기는 했지만 힌트도 왕창보고, 난이도 표시도 직접가보니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것보다 높아서 버벅거려서 안좋은 이미지를 심은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이번 방탈출로 자신감도 조금 붙은 듯 보였다.

이렇게 방탈출 메이트를 늘려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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