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없고 시국이 시국이라 한동안 방탈출 못해서 알러지 생기는 줄
용산에 하이큐 보러 갔었는데 남는 시간에 친구가 갑자기 방탈출 하다길래 냉큼 예약했다!
용산cgv 7층 안 쪽으로 가면 미션브레이크용 라운지? 대기공간? 이 있음.
예매는 cgv 아이디 사용해서 가능하고, 아이디없어도 전화번호로 유선 예약이 가능하다.
오늘 동행한 친구는 나랑 딱 두 번 같이 간 경험밖에 없는 친구이고해서 무난하게 난이도 2짜리, 마법사의 탑을 선택했다.
기다리면서 스포없는 후기 찾아봤는데 다들 인테리어가 멋있다고 칭찬이 자자했다.
힌트는 태블릿으로, 문제 아래에 적혀있는 숫자를 누르면 받을 수 있는 형식.
실제로도 인테리어...좋았다!
방은 총 세개로 이루어져있었다.
첫번째 방은 비교적 좁았는데 어차피 둘이다보니까 그렇게 좁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난이도 2답게 문제들이 무난해서 바로 메인방으로 진입!
관찰력이 부족해서 힌트를 쓰긴했지만 좀 더 침착하게 주변을 살펴봤으면 힌트도 필요없었을 것이다.
가장 버벅거린 곳은 지팡이 이용하는 부분이었는데, 어떻게 통과함.
세번째 방도 첫번째 방 정도의 규모? 정도였다.
난이도가 낮지만 혼방은 불가능한 구조. 물리적으로 두 명 이상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방탈출 처음해보는 친구 데려가기도 괜찮을 듯.
스토리도 복잡한 것 없고, 소품들도 충실하고. 전체적으로 만족했다.
원래 하고싶었던 시간거래소가 없어졌고, 신서유기 테마는 가기 싫었기에 선택지가 이것밖에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친구랑은 지난 번 방탈출은 성공하기는 했지만 힌트도 왕창보고, 난이도 표시도 직접가보니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것보다 높아서 버벅거려서 안좋은 이미지를 심은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이번 방탈출로 자신감도 조금 붙은 듯 보였다.
이렇게 방탈출 메이트를 늘려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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