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기록 노트 - 방탈출 기록 노트

전체 글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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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하이커 건물에 일이 있어서 갔더니 아니!!

리얼월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팸플릿이 비치되어있었어요.

이건 해야겠다싶어서 했습니다.

(사실 플레이 끝나고 설문조사 참여하면 도넛 준다고 해서 함)



시작은 종각역 하이커 건물 5층이었습니다.

 

주말에 가서 그런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그 사이로 여유롭게 혼자 휙 휙 지나가는 어른1을 맡았구요...

 

앨리스의 선물 대소동은 5층에서 1층으로 한 칸 씩 내려가면서 진행되게 되어있었습니다.

리얼월드답게, 건물의 여러 오브젝트를 활용했는데요.

 

 

보이...시나요?

 

말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여기는 인테리어가 아주 장난이 아니었어요.

제가 유료로 다니는 웬만한 방탈출 가게 못지 않았다네요!!

 

5층은 전국 관광지 소개를 힙하고 감각있게 해놨다면

그 아래 층은...보세요. 지하철, 컬러룸, 무대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놨습니다.

 

틱톡 찍는 사람도 있었고 아이들을 무대에 세워놓고 아이돌처럼 춤추게 하고 부모님들이 영상을 찍는 장면도 구경했다네요.

 

 

 

문제는 너무 평이한 리얼월드 문제라서 뭐 할 말이 없습니다.

애들도 혼자 풀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니까요. 어차피 공짜고.

 

참고로 제가 제일 헤맨건.......

다 풀고나서 교환을 5층에서 받는 건줄 알고 일부러 다시 올라갔는데 1층의 이 마지막 가게에서 받는 거여서 다시 내려갔어야했네요.....

여러분은 저처럼 헤매지마세요....

 

 

후기라고 하기엔 뭐한게, 여기 공짜에다가 초등학생도 푸는 정도의 문제라서

그냥 재미있게 건물 구경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리얼월드 오리지널 게임 중에 이 웰컴 투 티파티에 나온 앨리스랑 똑같은 앨리스던데...

티파티하던 앨리스가 선물까지 준비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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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키이스케이프 연방을 계획하고 홀리데이와 삐릿뽀를 노렸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인기 있는 삐릿뽀는 실패하고 홀리데이만 건졌답니다...

홈페이지 난이도 표기는 별4개였네요!

저는 보통 방탈출 가기 전에 후기를 많이 읽고 고르는 편(자물쇠방 문제방 패스 조도 넘 낮으면 안됨 인테리어 좋아야함 등등)인데 이번에는 그냥 같이 가시는 분들의 선택을 따라갔답니다!!

참고로 홈페이지에도 설명이 저게 끝이어서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갔다네요.

근데 그게 더 재미있었던 것도 같아요!!

 


 

 

 

파티원 : 나, HM, YC, SL

힌트는 태블릿에 코드 입력, 메모용 부기보드 제공

조도 낮은 구역 있지만 대체로는 밝음

자물쇠-장치 비율은 6:4? 7:3?

자물쇠가 적지 않았는데 장치와 인테리어가 있어서 커버되는 느낌이었어요!

 

참고로 노후화로 잘 움직이지 않는 장치가 있어서 시작하자마자 직원분 한 번 불렀답니다...

그거 빼고는 방도 많고, 특히나 수직이동이 많았어요!

여기는 치마 금지. 바지가 편하게 움직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힌트 많이 써서 탈출을 했고...사실 나레이션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아웃이었을 거 같긴한데 어떻게 끝까지 듣고 설명도 들었다네요.

 

근데 문제 난이도도 적절하고 일명 뚝배기라고 불리는 문제도 없었어요. 볼륨이 크고 이동도 조금 있고 그래서 시간 배분을 잘 못한 느낌이었답니다. 

이번에 간 멤버들은 전부 저와는 처음 만나고 처음 방탈출 가는 멤버였는데요, 그럼에도 준수하게 역할분배가 된거 같아요.

다 같이 하나에 몰려있어서 진행이 느렸다던가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단지 방이 많고 이동도 조금 있어서...

 

노후화는 좀 있어보였는데 완성도가 높아보였어요.

아무래도 제목과 스토리에 일관성이 있었고 나름 감동과 재미를 잡은 구성이에요. 추천합니다!

 

홀리데이보다 더 재밌다는 삐릿뽀는 어떨지 너무 궁금하네요

 


 

여기 인테리어가 너무 특이했어요.

수영장같은? 타일 바닥에 타일 벽이고 대기하는 곳 넘어가는 것도 수영장처럼 철로된 바를 밟고 올라가야했네요!

전 주 3일 운동해서 괜찮았는데 다른 분들 다치실까봐 조마조마...

 

방탈출 오랜만이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탈출 했으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키이스케이프 :

https://keyescape.co.kr

 

https://keyescape.co.kr

 

keyescape.co.kr

 

키이스케이프 홍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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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일본의 거리를 지나가다 발견한 한국어들 입니다.

저거 말고도 꽤 봤어요. 한류가 인기가 있긴 한 모양이에요..!

 

 

네.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방탈출입니다.

 

여기저기 가게를 물색하던 중에 신오오쿠보가 배경이라 한국어가 적혀진 가게로 잠입하는 테마가 있어서 그걸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일본이라 듣도보도 못한 일본의 말장난으로 문제가 나오면 어떻게 하지? 싶어서 난이도는 제일 쉬운, 입문자용 테마로 골랐습니다.

 

 

 

가게는 키타신주쿠에 있는 도쿄밀실 도쿄 미스터리룸!

여기는 가게 내부에서 대기를 못하고 가게 바로 옆에 있는 천장만 달린 야외 공간에서 대기를 해야 했어요.

이 날은 비가 오고 춥고...네....그랬습니다.

덜덜 떨며 대기하다가 실내로 입성.

가격은 2700엔 정도. 한국보다 약간 비싸네요!

 

당연히 모든 설명은 일본어로 이루어집니다. 힌트나 스토리 진행도 일본어이기 때문에 언어가 안되시는 분은 플레이가 힘드실 수 있어요.

한국처럼 자물쇠에 대한 설명같은 건 안 해주고, 만져도 되는 것 안되는 것 이런 것 위주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짐을 맡기고 방에 들어가면 방탈출 시작입니다.

50분짜리 입문자용 테마.

 

파티원 : 나, J

힌트나 질문은 모두 무전기로.

 

 

들어가자마자 흘러나오는 건 나레이션 이었습니다.

가이드가 거의 나레이션으로 이루어졌어요.

문제는 일본어를 활용했다기보다는 그냥...한국에서 풀던 문제와 비슷한 느낌?

장치와 자물쇠 비율은 6:4 정도였을까요. 장치 역시 한국과 비슷한 느낌?

 

...네. 한국의 방탈출이랑 거의 다른 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똑같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입문자 테마여서 인지 방은 하나.

35분만에 나왔습니다.

1힌트를 쓰긴 했는데, 이건 관찰력 부족이었네요. 붙어있던 지문 하나를 누락시켰던 탓에...

 

문제 자체도 꼬지않고 그냥 풀면 푸는 대로 족족 정답이었습니다.

 

무사히 탈출 성공!!은 좋았지만

욕심내서 좀 더 어려운 테마에 갔었어도 괜찮을 거 같았어요.

 

가게가 신오오쿠보라서 그랬을까요? 한국과 흡사한 느낌...

아, 인테리어에 한국어도 많이 쓰여져있었는데 문법도 다 잘 맞고 실제로 한국에서 쓰이던 전단지도 붙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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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포비아 던전 101! 에서도 입문 꽃길로 유명한 화생설화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지난 번에 예약 하려다가 실패한 곳인데요. 

이번엔 평일에 시도해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안내를 받으면서 특이사항도 하나 들었는데요.

이 테마는 밀어내기 형식이라 시간 절반 쯔음까지 절반 정도를 풀지 못하면 다음 팀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스텝이 와서 진행시킬 수도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당연히 저희는 그런거 당하지는 않았는데 정말 다음 팀이 있고 시간 빠듯하면 그렇게 진행하는 걸까요?궁금하네요!

참고로 저 밀어내기 형식은 일본 방탈출 쪽에는 조금 있는 거 같더라구요 설명글만 봐서 실제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요!

 

 

 

 

파티원 : 나, J, R

힌트는 태블릿으로 힌트 코드 입력!

제한 시간 60분!

 

가기 전에 후기들을 좀 읽었는데요.

실패글과 성공글에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플레이 타임이 짧지 않다는 것...!

영상과 나레이션이 있을 거라는 건 쉽게 예상이 가능했어요.

참고로 초반에 뚝이 조금 있는데 후반부는 괜찮다 이런 글도 조금 보여서 초반에 빠르게 진행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 인테리어 진짜 예쁘더라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뚝이라고 생각되는 문제는 없었어요! 하지만 초심자 분들은 바로 연상을 못 시켰을 수도 있는 문제들이었네요.

근데 가이드가 정말 친절했어요. 처음이었어도 지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전혀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방 갯수도 많고 볼륨도 크고 신박한 장치도 있어서 재미있었네요.

 괜히 입문 꽃길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단점을 말씀드릴게요.

풀이법은 맞았는데 정작 정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른 숫자는 다 나왔는데 하나는 조금 이상하게 나와서...하지만 짬밥으로(다 넣어봤다는 이야기) 넘어갔구요.

또 다른 문제도 마찬가지로...그 풀이법으로 다른 숫자는 다 알아냈는데 하나는 ?? 했네요... 좀 더 명백하게 이쪽! 하고 알아볼 수 있게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는 힌트 썼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힌트 쓰긴했는데, 이건 관찰력 문제였어요. 정말 실패했습니다. 관찰력...!! 좀만 더 생각하고 관찰했어야했는데요!

 

그리고 장치 트러블 하나 있었습니다.

인식이 죽어도 안되는 거예요. 순서도 맞추고 이리저리 다시 해보고 했는데도 안되서 점원을 불렀습니다.

시간이 빠듯할거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호출 버튼도 적절히 빠르게 사용했습니다.

이건 점원 분 오셔서 직접 하셨는데도 안되서...결국 나가서 해결해주신거같아요. 노후화....라기에는 인테리어는 전부 깨끗했거든요? 그냥 장치 이상인 것 같습니다. 아쉬웠어요!

 

그래도 2힌트로 5분정도 남겨놓고 탈출 성공했습니다!!

 

장치 트러블이 있긴했지만 점원분이 친절했고 시간을 많이 뺏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장치와 자물쇠의 비율, 인테리어, 볼륨, 스토리 전부가 완벽했습니다.

사실 비트포비아의 던전 종류는 거의 실패가 없긴해요!

 

이번에 같이 간 파티 두 명은 초심자 축이긴 했는데, 난이도도 적절했고 다같이 으쌰으쌰해서 잘 나왔던 거 같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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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수많은 귀찮음을 이기고 정리해봤습니다!!

사진으로는 많이 돌아다니는데 정작 지도앱에 정리된 걸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히 카카오맵에 정리해봤습니다.

 

빨간색 공식(오타쿠)샵
주황색 오타쿠샵
노란색 인형옷가게
핑크색 소품샵

ak빌딩에는 애니메이트홍대점만 찍어뒀습니다.

여기는 층 전체가 오타쿠샵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애니메이트 가시는 김에 구경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소품샵같은 경우는 연남동 쪽에 더 많이 있어서 그 쪽도 찍어뒀는데

소품샵이라기보다는 셀렉트샵 느낌인 곳은 뺐습니다...만 섞여있을 수도?

님들과 저의 정의가 다를수도?

 

노란색은 인형옷 가게인데요, 제가 아는 가게가 2곳밖에 없었다네요

맨 아래 카카오맵 누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안 가본 곳도 있어서 혹시나 케이크가게나 바같은 게 섞여있을 수도 있어요.

제보 해주시면 추가하거나 삭제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이하 등록한 리스트입니당


원피규어

연도문구

레브앙루나

유어굿즈

제로스페이스

수바코 2호점

수바코

수바코 3호점

미래의미래

어프어프스토어

잼머

그날봄

오월상점 연남점

오브젝트

온유어마인드

미미도넛 (휴업중)

비옥

애니메이트 홍대점

안서당

호에마켓 홍대점

모와즐 홍대점

장소
아이돌룩

피규어프렌즈

애니플라자

요미토이

아이러브토이즈 홍대점

핑크버스

카메하우스 홍대2호점

더쿠

헬로수미코

오모차랜드 홍대점

피규어프레소 에프레소점

피규어프레소 홍대점

피규어프레소 FP점

소품공장

꼬꼬굿즈

애니플러스샵 

 

http://kko.to/XyiUr8nIxj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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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을 가르치는 곳은 많은데요.

각 지자체라던가 대한적십자사, 요즘은 TV에서도 가끔씩 영상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과정을 선택했습니다.

여기가 수업도 많고 위치도 다양한 거 같아 찾아보니 주말 시간대에 YMCA에서, 정원수도 많은 수업이 있기에 친구들과 함께 신청했습니다.

 

https://www.kacpr.org/index.php

 

대한심폐소생협회

나 하나로 또 하나의 생명을

www.kacpr.org

 

제가 들은 과정은 일반인-심화 과정으로 기초 과정은 성인의 심폐소생술만을 알려주고, 심화 과정은 영아 심폐소생술 및 성인 영아 기도폐쇄 처치 등 좀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보여 심화 과정을 선택했습니다.

기초 과정은 80분, 심화 과정은 3시간이었네요.

 

종로 큰길가에 있는 YMCA 건물은 아니고, 그 뒤 쪽에 있는 별관입니다.

저는 뒷길로 가서 거의 창고같은 모습에 뭐지?했는데 다행히 정문은 열려있었습니다. 

4층이라길래 올라갔는데, 딲히 안내표지판같은 건 없었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에 가면 거기예요.

참고로 여기 정원이 30명인데 37명이 신청했고 5명이 결석했습니다.

9명 당 강사 한 분, 거기서 또 3명씩 순서를 정해 순서대로 실습했습니다.

 

 

저 성인 인형의 이름은 애니라고 합니다.

아기 인형은 그냥 아기라고 부르시더라구요?

 

 

영상의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 수업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영상을 틀어주고 끝은 아닙니다!!

맨 앞에서 강사하시는 분께서 예전과 지금의 교육 차이를 알려주시고, 주의해야할 사항도 알려주십니다.

영상도 따라할 수 있는 실습파트가 따로 있어요. 수업은 철저하게 실습 위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요런 평가지를 처음에 나눠주시는데요, 이름 적은 다음 회수를 하십니다.

맨 마지막의 실기 시험은 이 순서를 그대로 실행하는 거였어요!

 

 

이태원 참사 때문에 CPR을 배우려는 수요가 높아졌는지 수업마다 학생분들이 가득 찬 것 같네요.

 

고품질의 CPR을 위해서는 다음의 다섯 가지를 명심해두시면 된다고 합니다.

1. 5센치 깊이로 압박

2. 일정한 속도(1분에 100~120번 페이스)

3. 누른 다음 다시 올라오기를 기다리기

4. 10초 이상 쉬기 금지

5. 2분씩 교대

 

나중에 필기시험 볼 거 같아서 열심히 외웠는데...실기 시험만 있더라구요!!

 

아래 영상은 제가 교육 때 본 영상입니다. 2020년 기준의 영상이었지만 2015년에는 어땠으며 저희는 어떻게 할 것이다~하고 실전에서 유용할만한 방법으로 가르쳐주셨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c8rAK61HHW8 

 

 


 

여기서부터는 여담!

저희 조는 2명 결석해서 7명이서 들었는데요, 저희 담당 강사님이 순서대로 하기보다는 강습생 한 명 한 명 자세 잡아주시고 시범 보여주시고 하시는 열정적인 분이셨답니다. 그래서 제일 늦게 끝났구요...?

아무튼 그래서 열심히 했는데요. 자세는 잘 잡힌 덕에 딱히 몸이 아프거나 하진 않았는데(체력적으로도 힘들진 않았음) 이게 한쪽 손 위에 다른 쪽 손을 포개서 압박하는 모양새가 아래 깔린 쪽 손이 빨개져서 멍이 들 것 같더라구요...!

실전에서도 이 정도 강도로 해야되는 거겠죠? 쉽지 않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리듬. 30회를 16~17초?정도에 하는 것이 베스트라서 리듬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셨어요. 모든 강사 분들이 스탑워치를 들고 계셨습니다. 성질이 급하다보니 15초대로 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생각보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하는 게 딱 괜찮은 속도가 나오더라구요.

 

 

언젠가는 들어야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태원 참사로 정신이 확 들었던 거 같아요. 저와 비슷하신 분들이 많은지 수업도 사람들이 많이 몰린 것 같더라구요.

나중에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응급처치교육도 들어는 보고 싶긴한데...언제가 될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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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평일이긴한데 정말 갑자기 방탈출 가도된다는 말에 부랴부랴 찾았습니다. 빈 곳이 있긴 했는데 시간 제약 때문에 우왕좌왕하다가 워킹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담. 호러인가 싶었는데 딱히 공테는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조도도 낮지 않다는 말에 바로 결정했습니다.

 


 

 

파티원 : 나, M

힌트는 인터폰으로. 부기보드 제공!

 

갑자기 모르겠어서 두번째 문제에 힌트 사용...!! 너무 빠르게 온 위기였다. 근데 이거 풀 수 있었을 듯...분명 단서 두 개 다 보고 확인했는데도 이을 생각을 못해가지고 낭패였음.

 

다음부터는 그래도 술술 풀린 편.

친구가 거의 방탈출 처음 가는 사람으로 자신을 칭하길래(나랑만 세번 정도 감) 흐음? 했지만 고민하던 문제를 바로 풀어줬다!!! 사전지식이 아주 약간...한...초등학생 수준의 기초 교양이 필요한 문제였는데 문제는 그게 있어도 바로는 안 보인다는 점이었고 친구가 훌륭하게 풀어줌.

 

그리고 하나 정말 모르겠어서 힌트 썼는데 이건 썼어야했음.

얼추 생각은 해봤는데 정반대로 풀고 있었음. 이거 더 지연했으면 탈출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 힌트 적절히 잘 쓴것 같다. 

나오고 확인하니 3분 2초 남기고 성공...!!

참고로 65분 짜리 테마였으니 정말 꽉 꽉 채우고 나온 셈.

난이도 3.5라고 써져있는 걸 보고 들어간건데 다른 곳에는 5라고 써져있고...홈페이지는 또 너프시켜서 3.5라고...?? 그럼 3.5인가? 근데 그런 것치곤 어려운 문제가 있었음! 너프 시키면서 남겨진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사용된 소재가 좀 호러틱할 뿐이지 공테는 전혀 아니었다.

급하게 찾아 들어간 건데 너무 즐겁게 잘 하고 나왔다!!

 

 


 

 

홍대 덤덤. 갈 일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포인트카드를 들고 다니는데 벌써 학점이 세 개나 채워졌다.

언젠가 졸업...하려나?

 

덤앤더머 :

http://www.dumbndumber.kr/index.html

 

덤앤더머 방탈출카페

덤앤더머 방탈출, 대학로 방탈출, 혜화 방탈출, 방탈출카페, 대학로 놀거리, 홍대 방탈출, 합정 방탈출, 상수 방탈출, 방탈출할인

www.dumbndumber.kr

 

덤앤더머 홍대점 :

서울 마포구 독막로7길 48 (서교동)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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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umblbug.com/the_quest/story

 

서울 야외 방탈출 <마법도술학교 : 귀문관>

마법도술학교의 학생이 되어 졸업 시험 '귀문관'을 치르는 체험형 야외 방탈출 게임

www.tumblbug.com

 

귀문관은 텀블벅으로 판매되었던 야외방탈출 게임이에요!!

키트의 보증기간은 11월 15일. 하지만 근처 지형지물의 변경이 없거나 앱의 오류가 생기지 않는 이상은 더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플레이 타임 평균 4시간 정도라고 소개된거같은데 저희...4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코스가 생각보다 은근히 거리가 있더라구요. 다음 장소까지 뭘..탈려면 탈 순 있는데 걸어도 괜찮아보이는 거리들이 지속되었습니다. 왜, 한두정거장 정도의 애매한 길이가 계속되는 느낌...?

어차피 서울 구경용의 테마인거 같고, 날씨도 춥지도 덥지도 않아 그냥 걸었어요. 걸을만은 했는데 중간에 한 친구가 리타이어 했습니다. 마지막 한 문제 앞두고요. 다음날 말을 들어보니 너무 힘들었다네요...하긴 4시간을 내리 걸은 셈이 되니 힘들 수도 있었겠다 싶었어요. 저는 그 후에 집까지 걸었습니다.

 


 

 

귀문관을 플레이하기 위해선 키트와 앱이 필수로 필요합니다.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미리 받아뒀습니다. 키트의 명함사이즈 종이에 적혀진 코드를 입력하면 귀문관을 시작할 수 있어요!

 

플레이하면서 중간에 핸드폰으로 지도를 보거나 뭘 적거나할 때 앱이 종료될 수 있는데요. 그럴 때는 계속하기를 누르고 맨 처음 입력했던 닉네임을 입력한 다음 앞부분 주의사항 페이지만 넘기면 문제 풀던 그 구간까지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이미 푼 문제로는 돌아갈 수 없어요!!

그러니까 처음에 적어둔 닉네임은 필수로 기억해둬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해치로 입력하려 그랬는데 제가 잘못 들어서 패치로 입력했거든요?(동숲 주민 이름)

잘한 것 같습니다. 해치라는 캐릭터가 나와요..!!!

 

키트는 A4사이즈의 검은색 서류 봉투에 담겨서 왔기에 그걸 그대로 들고 플레이했습니다.

저희는 3명 파티라서 한 명은 서류 봉투를 들고 한 명은 앱을 켜서 핸드폰을 보고 한 명은 지도를 보며 진행했습니다. 의외로 종이를 이것저것 봐야해서 3명 파티가 적절한 거 같아요.

 

 

 

키트 보장 기간 내라서 방심했던 탓일까요.

문제에 대한 정답이 꽤 가까운 곳에 있었음에도 눈치를 못채서 다시 돌아가서 봐야했답니다.

근데 이게...거의 보이지가 않아요. 지워지고 있었다구요.

솔직히 눈치로 풀면 빨리 풀 수 있었는데 그래도 잘 보고 풀려는 마음에 다시 돌아와서 지워져있는 걸 눈으로 확인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다 지워진건 아닌데 선명하지 않아 헷갈리는...딱 그런 상태였어요!

이 부분이 제일 별로였네요. 지형지물을 쓰려면 좀 더..관리라 잘 된 걸 단서로 써줬으면 하는 느낌?

 

 

 

정확한 장소는 표기하지 않겠지만 대강 키트의 글자들만으로 위치를 가늠하실 수 있을 거예요.

중구와 서대문, 정동 일대 정도입니다.

날씨 좋죠?? 중간중간 사진도 찍었는데 잘 찍은 것 같네요.

중간에 입장료 천원은 교통카드 찍고 들어가는 것도 가능해서 그렇게 했어요.

지류 티켓이 문제풀이에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근처 지리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요.

키트에 절묘하게 제가 가 본 적 없는 곳들이 있더라구요.

잘 아는 동네의 잘 모르는 골목들을 탐사하는 것 신선한 기분이었습니다.

키트의 문제들은 대체로 평이, 난이도는 무난했습니다.

한 문제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문제가 있었어요. 친구가 찍어서 풀었기에 문제풀이도 볼 수가 없어서 나중에 메일로 문의드렸더니 빛과 같은 속도고 답변을 주셨더라구요.

문제에 사용된 지형지물을 제대로 못봐서 못 풀었던 건데요, 검색해보니 개인 블로그의 개인들은 전부 저와 같이 보셨더라구요......육안으로 그렇게 안 보이는데 사실 그런거였던??

옆에 안내 표지판이라도 있으면 괜찮을텐데 그런것도 없던 장소라서 이 부분 조금 아쉬웠습니다.

뺴고는 정말 평이한 난이도였어요. 해당 문제 역시 저 부분만 제대로 알아봤으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쉬운 구성이었습니다.

 

 

정말 사진 찍을 만한 곳이 많더라구요.

평일에는 다들 시간이 안 맞아서 날짜 골라서 갔어요.

참고로 자꾸 고른 날짜에 비가 와서 두세번 미뤘답니다...

 

 

 

놀랍게도 스토리에 나름의 반전이 있었어요!

중간에 눈치채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뭐...4시간 걸은 사람들은 이런 반전 정도로 쉽게 놀라고 하지 않는답니다.

시원한 곳에서 끝내주셔서 시원한 구경하고 밥 먹으러 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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