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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데이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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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상상의 문의 경찰과 도둑을 하고 왔습니다.

 

상상의 문은 처음 가보는 곳인데요. 카페에서 정보를 찾던 도중 발견한 곳이에요.

처음에는 테마 이름인가 싶었는데 가게 이름이었네요. 어느 순간부터 이름이 자주 언급되기에 핫한 곳인가 싶었죠!

참고로 이름이 약간 종교 단체 같네요!!

이 곳의 메인테마는 나이트워크 같아요. 하지만 3인 이상만 진행 가능한 테마라서 못 가죠...

 

그래서 이번에 선택한 것은 '경찰과 도둑' 입니다!

같은 공간을 사용해서 Ep.1 경찰과 Ep.2 도둑을 플레이할 수가 있다고 해요. 스토리 이해를 위해서는 순서대로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저희는 경찰을 예약했습니다.

 

참고로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경찰과 도둑 선택하는 칸이 없는데 이름 옆에 적으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예약하면 하루 전, 확인 통화가 옵니다. 우천시 취소도 가능하다는데요, 진짜 호우가 내리지 않는 한은 취소할 생각이 없기에 알겠다고 했지요.

 

 

 

시간에 여유를 두고 상상의 문에 도착합니다. 대기 공간이 크지는 않았는데 그럭저럭 2팀 정도는 앉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카운터가 안보이게 되어있어서, 그냥 의자만 덩그러니 있는 수상한 느낌이에요.

 

지하 3층이라 더더욱...수상한 느낌.

 

시간이 다가오자 가방을 넣어두고 설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작.

 


 

파티원 : 나, I

진행용 태블릿과 무전기 지급.

 

야외파트부터 시작합니다.

 

참고로 가기 전에 친구랑 후기를 몇 개 읽어봤는데요.

야외 파트가 짧고 아쉬웠다는 후기와 쓸데없이 야외가 길고 행동성이 조금 있다는 후기로 나뉘어지더라구요.

잘 보니 전자는 조금 옛날 후기고, 가장 최근의 후기가 활동성 이야기가 좀 있었어요.

그래서 후자의 후기를 믿었죠.

야외 파트, 어렵지는 않았지만 저희는....달렸습니다.

시간 단축을 위해서 달렸어요.

원래 달리라고 만들어진 건 아니겠지만ㅋㅋㅋㅋㅋ달렸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실내 파트.

이번에도 본 후기를 인용해서 말씀 드릴까요.

대체적으로 무난한데 한 가지 신박한 장치가 있었다. 그런데 그걸 위해 몰입을 깨는 부분도 있었다.

이 정도 되겠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추리 실패, 탈출도 시간 75분 넘기고 탈출했습니다. 실패죠..!!

하지만 실패하자마자 점원 분이 오시지는 않았어요. 마지막 문제 푸는데 시간이 지나서 끝내고 점원분이 오셔서 모르겠는 문제 있냐고 여쭤보더니 해설 해주시더라구요.

추리 부분 역시 해설을 들었습니다만, 납득은 되지 않았어요. 그 조언으로는 반대로도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끝내고 후기를 다시 읽어봤거든요?

성공한 사람들 플레이타임도 다들 아슬아슬하시더라구요.

야외 파트가 긴 것에 비해 실내 문제수도 많아서 막힘없이 풀었는데도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놀랐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 테마, 가시려면 여러분 서둘러서 풀이하세요!!

 

하지만 시간 꽉 채워서 풀 만큼 볼륨도 컸고 하나 뿐이었지만 재미있는 장치도 있었고.

점원 분들도 다 친절하셔서 여기 마음에 듭니다!!

 

 

 

 

참고로 저희 달렸잖아요? 그만큼 실내에서도 열심히 풀었거든요. 막힌 부분이 있긴 했는데 힌트를 쓰기도 했고 아무튼 느리지는 않았는데 실패했습니다.

막힌 부분은......평소 앱게임 같은데서도 가끔 보던 유형이었어요.

저도 친구도 분명히 알고 있는 풀이법인데...!!

 

저는 컨디션 괜찮았는데 친구는 중간부터 정신을 놓았습니다.

원래 빠릿하게 잘 푸는 친구거든요. 저희 서로 거들기도 잘하는 팀워크 괜찮은 편인 사람들인데 이 날은...

아예 정신줄을 놓고 있었어요! 나중에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힘들었대요...

네...회사를 폭파시킬 수는 없으니까 그냥 힘내라고만 해줬습니다.

 

후기를 같이 읽어보는데, 오히려 후기 보고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저희는 아직 40+정도인데 200+300+500+이런 분들도 아슬아슬하게 나오시거나 실패하시거나 해서. 오히려 이 정도면 하룻강아지 치고는 잘하지 않나? 호랑이 무늬 정도는 그려진 하룻강아지 아닌가?이랬다네요.

 

 

 

 

인스타그램 이스케이프 유니온(@escapeunion_kr)을 팔로우하고 어플리케이션 전국방탈출을 깐 것을 점원분께 보여드리면, 2000원 할인 가능합니다.

할인 이벤트를 언제까지 하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아래의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지난 번 방탈출 때문에 자신감도 하락하고 의기소침한 상태로 갔습니다.

결국 실패했지만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여기 문제 정말 많은 거 같아요...야외 부분을 빼고 60분 제한으로 들어갔어도 아슬아슬하게 나올지 못나올지? 정도였습니다.

자물쇠도 엄청 많았습니다. 야외파트는 거의 태블릿으로 진행했는데 그거 빼면 정치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물쇠 안에 자물쇠 달린 상자가 들어있지는 않았어요. 다행이죠.

 

치마는 조금 힘드실 것 같습니다.

 

 

 

상상의 문 :

https://xn--z92b74ha268d.com/layout/res/home.php?go=main 

 

상상의문

위험물품 반입금지 고객님의 안전을 위해 cctv 및 인터폰, 무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라이터, 칼 등 위험물품은 게임 룸 안으로 반입이 금지됩니다.

xn--z92b74ha268d.com

 

상상의 문 대학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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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가에 있고 가게 간판이나 디자인이 예뻐서 눈을 확 끄는 가게였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큐알코드가 붙어있어서, 핸드폰으로 주문을 하는 방식이었네요!

핸드폰 결제에 무리가 없으시다면 편한 방식인거 같습니다. 천천히 메뉴 보고 골라서 사람과 대화 없이 주문이 가능하니까요!

돈까스 말고도 카레나...다른 메뉴들도 있었는데요.

가게 이름이 이름인 만큼 돈카츠 시켜봤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양이 많으면 먹다가 느끼해질 수도 있는데 그런거없이 술술 잘 넘어가더라구요.

샐러드도 드레싱에 유자가 들어있는지 상큼하고 독특했습니다.

 

여기 10시까지 운영하시는 거 같던데, 9시 30분도 전에 라스트오더가 끝나나봐요. 저희가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손님이었던거같아요. 가시려면 9시 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9시 조금 넘은 시간에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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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너스 럭 설명글

시크릿챔버 대학로점

비기너즈 럭 Beginner's Luck

멤버 : 나, I, H

시크릿챔버를 재밌게 한 우리들은 그만 다음 타임까지 예약을 잡았습니다.

결론은..정신 없었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연달아 방탈출을 뛰면 정신이 없어져요, 여러분 참고하세요!

특히나 저희같은 방린이\들은 더더욱 정신머리가 없어져요!! 약간 늦게 배운 도둑질st로 방탈출을 쉬지 못하게 되는 거죠, 네...잡소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비기너즈 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대강 비슷하지 않을까요?

 


*힌트는 노트북의 채팅 프로그램으로 요구하면 그걸로 답변/제한시간 60분

대환장 쑈가 펼쳐졌습니다.

일단 첫 문제부터...아니다, 각자 따로 수수께끼를 찾아서 풀기 시작했기에 친구들이 문제를 풀고 난 단서를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 곳에 들어가기 전, '가구가 망가지니 흔들지 마세요! 올라가지 마세요! 스티커가 붙여있으면 그냥 소품이니 만지지 마세요!' 이런 주의를 계속 들었어요. 그것도 두 번이나. 두 번 연속 들어갔으니까요...설명 생략 그런거 없이 첫번째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주의사항을 들었습니다.

그랬기에 조금 움츠러든 상태로 수색을 시작했었고 그래서 당연히 열어봤어야 할 곳을 놓치고 못 찾아서 힌트까지 썼습니다.

안타깝죠...저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눈 앞에 보이는 곳이었는데 당연히 만지면 안될줄 알고 넘어가버린거예요. 여러분들은 이런 실수 하지 마세요.

비기너즈 럭은 단서들만 제대로 잘 모은다면 문제들은 간단히 풀 수 있는 난이도였습니다.

중간에 장치가 잘 동작이 되지 않아 힌트를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변이 제가 한 거랑 똑같아서, 어리둥절했는데 친구가 했더니 다음으로 잘 넘어갔습니다. 아직도 뭐가 문제였는 지는 모르지만...장치 노후가 원인일지, 제가 잘못 했는지는 모릅니다.

아무튼, 안 풀리면 더블체크!! 내가 못하면 친구에게 넘기고, 친구가 헤매고 있으면 이미 한 거라도 똑같은 거 한 번 더 확인해서 풀면 풀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의외로 잔실수가 많아요!!

그리고 또 한 번 힌트를 요구한 지점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적기도 좀 그러네요.

앱게임같은 데서 자주 보고, 보자마자 풀 수 있는 문제를 보고도 이게 뭐지하다가 힌트를 요구해버렸습니다ㅠㅠㅠ 화면으로 보면 정말 한 방에 풀 수 있는 문젠데 눈 앞에 있으면 그게 그건지 모르게 되더라구요.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

내부 인테리어는 정말 그럴 듯하게 잘 만들었어요. 사진은 이미지지만...

마지막 대 환장쑈는 나가기 직전이었습니다.

마지막 소품을 얻고 문에 대보라고 했고, 친구는 그것을 문에 댔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옆 방 소리?에 묻혔습니다.

우리는 방탈출을 했음에도 자발적으로 문 안에 갇혀있었고...결국 직원분이 힌트 노트북으로 나오라는 말을 쓴걸 보고나서야 방에서 나갈 수 있었습니다ㅠㅠㅠ

성공했지만 뭔가 개운하지 못했네요...

괜찮았던 점 :

1. 인테리어가 좋았다! 테이블 위도 셋팅 잘해놓고..그만큼 헷갈리기는 했지만 느낌은 났음

2. 장치를 많이 쓰려고 애쓴 게 티가 나서 그 부분에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별로였던 점 :

1. 인테리어인지 단서인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음

2. 기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음

 

성공사진은 폴라로이드로 찰칵! 뭐라도 남아서 좋네요.


나오는 길에 코난 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들어가서 구경만 했다고 합니다! 메뉴 너무 비쌈...

아무로 사진만 있는 이유 : 아무로가 좋아서요

이날 방탈출 2연타하고 코난 카페보고 아드레날린이 넘쳐서 집까지 걸어가던 도중 쉑쉑 버거를 먹었다고 해요.

먹으면서 방탈출 내용 정리해놨는데 기기를 초기화 시키는 바람에 데이터가 다 날라갔답니다.

덕분에 이 포스팅은 제 기억과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픽션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시크릿 챔버 대학로점 :

서울시 종로구 명륜2가 21-18 2층

http://www.secretchamber.kr/

 

시크릿챔버

 

www.secretchamb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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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있던 시크릿 챔버 설명문

시크릿챔버 대학로점

시크릿챔버

멤버 : 나, I, H

대학로에 방탈출 가게가 엄청나게 많고 친구가 소셜에서 쿠폰을 봤다길래 안이하게 가자고 정한 시크릿챔버입니다.

소셜가였기에 가격이 가벼웠고 덕분에 마음은 더 가벼웠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기는 진짜 괜찮았습니다.

소셜에서 풀리는 곳들 중에서는 상위권에 뽑히는 듯! 꽃길이라고 하나요? 꽃길에 가깝습니다.

입구부터가 마치 수수께끼처럼 되어있는데,  카드키를 가져다대기만하면 되지만 마치 미션처럼 꾸며놔서 사람을 설레게 하는 재주가 느껴졌습니다.

소셜가 이벤트는 계속하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Photo by Galal Garwan on Unsplash

시크릿 챔버는 요런 느낌의 대저택을 상상하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힌트는 노트북의 채팅 프로그램으로 요구하면 그걸로 답변/제한시간 60분

자물쇠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고가 좀 있었고, 장치가 특이했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가게 안내자분이 친절했습니다.

시크릿챔버는 실종된 박 회장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탐정인 우리가, 별장으로 가 단서를 찾으며 박 회장의 뒤를 쫓는 내용입니다.

박 회장은 재계의 유명인사라는 타이틀을 사용하는 만큼 방의 인테리어는 꽤 그럴듯 했습니다.

첫 문제가 뭔지 조금 헤맸는데 어쩐지 항상 이러는 것 같은 느낌......첫문제 가이딩만 제대로 해줘도 안 헤매고 좋을 듯 합니다.

나오는 단서들도 바로 다음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뒤의 문제에 활용해야할 것이 나오기도 해서 사용한 힌트, 사용하지 않은 힌트들을 잘 구분해서 정리해놔야 합니다. 가이딩이 친절하지는 않은 편이죠.

여기서 저는 그만부끄러운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방에는 카메라가 달려있고(원래 방탈출은 그렇습니다) 옷가지들과 모자와 지팡이같은 것도 있고...혹시나 이걸 이렇게 하고 여기서 포즈를 잡으면??이라는 생각에 그만...

여러분 이거 코스프레하는 그런 방탈출 아닙니다. 전혀 아니에요. 그러지 맙시다.ㅠㅠㅠ 코트 걸치고 모자 쓰고 포즈 취하고 그러지 말라구요.

두 번째로 간 방탈출,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ㅠㅠㅠ

Photo by Nicola Nuttall on Unsplash

오늘의 패인은 이렇지 않을까요...

1. 맨 마지막 부분에 사용할 단서가 처음부터 놓여져있어서 그거 고민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 손 안에 여러 단서가 있고, 풀리지 않는 단서도 섞여있다면 하나에 매달리지 말고 풀 수 있는 다른 것부터 접근해라!!

2.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를 돌려서 생각하느라 시간을 보냈다(이건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나요?)

3. 주어진 단서들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괜찮았던 점 :

1. 인테리어가 훌륭했다. 가구가 비싼 거라는 데 보는 눈이 없는 나는 잘 모르겠지만 방 전체의 분위기가 그럴 듯했고 게임에 사용하는 소품들도 그럴 듯했다.

2. 문제가 더럽지는 않았다. 가이딩이 별로일 뿐이지...

3. 안내하시는 분이 친절!!

별로였던 점 :

1. 가이딩이 좀 더 친절했다면 시간 단축이 많이 되었을 것이다.

2. 힌트 노트북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커서가 왔다갔다해서 질문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비록 이번에도 실패했지만 수수께끼도 알차고 이번에도 탈출 직전까지 갔었기에 그 자리에서 한 타임을 더 예약했습니다. 슬슬 방탈출 성공할 것도 같았거든요. 

시크릿 챔버를 끝내고 다음 타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건 ...비기너즈 럭!!

 

시크릿 챔버 대학로점 :

서울시 종로구 명륜2가 21-18 2층

http://www.secretchamber.kr/

 

시크릿챔버

 

www.secretchamb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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