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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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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다이아몬드 블루문이 나쁘지 않았기에 이번에는 친구 한 명을 더 포함해서 갔다왔습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극극극극불호 였습니다.

이렇게까지는 잘 안 말하는데...

일단 불호 포인트 먼저 집은 다음 방탈출 후기 가겠습니다.

 

1. 내부에 자물쇠 하나가 열려있었습니다.

덕분에 문제 몇 개 스킵했어요. 여기서부터 멘붕이 왔습니다......

이게 가장 큰 불호 포인트였어요. 아니 열쇠가...? 참고로 이에 대한 사과...라기보다는 이 덕에 빨리 나왔으니 남은 시간 어디서부터 해야하는지 지도 받아서 저 자물쇠까지 진행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김빠지는 건 사실이죠...

당연히 환불 그런건 없었고, 공짜 음료수 하나씩 받았는데...저는 봤거든요. 이거 sns팔로우였나? 아무튼 이벤트 참여만 하면 다 받을 수 있는 거예요. 거의 아무것도 안 받았다고 할 수 있죠......

2. 맨 처음 문제 역시 정리가 덜 되었습니다.

원래는 그걸 보고 이쪽에서 저쪽으로 옮기는건데...... 제가 봤을 때는 처음부터 저쪽에 차있어서 친구는 저쪽에서 이쪽으로 옮겼더라구요. 당연히 원래 방향과는 반대로 했으니까 스무스하게 진행이 될리가 없죠... 그냥 그대로 풀면 되는 문제였죠? 근데 이런 상태라서 교란되었습니다.

여기까지가 방탈출 카페에서 해서는 안되는 실수 였습니다.

 

이 아래부터는 그냥 불호 포인트 적어볼게요.

3. 가이드 말이죠. 도둑들에서는 첫번째 문제가 정말 알기 쉽게 되어있어서, 이쪽 가이드도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쪽을 계-속 잡고 있었던 탓에 첫번째 문제에 도달하는 데에만 10분 걸렸습니다. 눈에 띄게 가이드처럼 보였던 그건 첫번째 문제에 대한 가이드가 아니었어요.

 

4. 와.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문제 각각의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었는데, 저렇게 가이드 없어서 이상한 점이랑, 또 하나는 진짜 이상한 문제있었어요. 머리로 푸는게 아니라 무식하게 푸는......이건 설명까지 들었는데 당당하게 말씀하셔서 친구들이 ??? 상태였습니다. 이 문제는 바꾸는게 좋을 거 같아요......

 

5. 제일 불호포인트랄까, 사람마다 호불호 갈릴 수 있는데요.

자물쇠 9 : 장치 1 의 방이었습니다......

장치도 신박한 장치도 아니고, 생각해보면 거의 다 자물쇠였어요. 문제 푸느라 잘 인식이 되지 않았는데 다 풀고 나와서 말하다보니 깨달았습니다. 엄청난 자물쇠......

그리고 노후화인지 열쇠들이 들어가서 안나오고(다시 빼야했음) 잘 안 들어가고, 이런 소소한 불편도 있었습니다.

 

그럼 후기 가볼까요...

 

파티 : 나, I, H

힌트 : 힌트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찍기

 

내부의 인테리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제들 각각의 난이도도 있었어요. 그냥 머리 쓰는 것도 아니고 관찰력도 꽤 필요했습니다.

스토리가 있긴한데, 그냥 기분만 낸 정도였네요.

내부가 제대로된 상태였으면 시간 꽉 채워서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세 명이서 갔는데 역할 분담도 했고 장소도 좁지 않아서 3명이 하기 적당했어요.

단지 노후화된 열쇠를 다루는 게 조금 까다롭습니다. 저도 제 친구도 못 빼가지고 나머지 한 명이 겨우 했네요......

약 11분? 정도 남기고 나온 걸로 해주시긴했는데 이게 과연....하......

 


 

점원분은 친절하셨어요......저 실수를 깨닫기 전에도 친절하신 편이었어요.

그냥 친절하신거 같긴한데, 내부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들어갔으니 빈정이 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친구들 텐션도 팍 떨어진 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냥 저 도박꾼의 흑막의 부하가 실수한건가보다~하고 농담도 해보긴 했지만 그래도 텐션이 오르는 일은 없었네요......

 

참고로 3인 정가 전부 내고 갔고, 나중에 할인 이런 것도 없었습니다. 이벤트 하면 누구나 주는 캔음료 세개정도만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이 곳은 사진을 찍은 다음에 며칠 후에 다시 찾으러 가야하거든요.

그전에 카톡플친 추가해서 카톡으로 사진을 받을 수 있는데요.

사진 상태를 봐주세요...

왼쪽의 진한 쪽이 지난번에 갔었을 때 알바분이 찍은거고 오른쪽의 흐릿한 것이 이번...

카메라 안 닦고 찍으셨나봐요...

 

 

배도 고파서 롤링 파스타에 갔습니다. 바로 근처예요!

더코드 왕십리점의 유일한 장점이네요. 근처에 롤링 파스타가 있다는 것...

참고로 제 음식만 늦게 나왔습니다. 이 날 무슨 날이었나봐요......

 

 

 

 

더코드 : 

http://www.thecode12.kr/index.php

 

THE CODE

친구를 구하기 위한 마지막 게임! 목숨을 건 마지막 베팅!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 그리고 졸업은 앞둔 대학생으로 살고 있는 그들은 수 년전 전국 도박판을 휩쓴 전문도박팀... GAMBLER'S LAST BET Read

www.thecode12.kr

 

더 코드 왕십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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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길가다 본 떨어진 열쇠...

마치 방탈출을 가라는 계시같았습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더코드 왕십리점!!!!

 

 

 

이 곳은 평가가 조금 갈렸는데요.

'갈거면 도박꾼을 가라'

'도박꾼 빼고는 다 괜찮다'

......평이 이상하죠?? 제가 잘 못 본걸까요?

하지만 '풀길' 정도였다는 공통된 평가는 있었습니다!!

흙길아니면 갈 만 하다고 생각해서 친구에게 갈래?하고 한 마디 물었더니 YES맨인 친구가 그래!하고 대답을 해줬습니다.

 

그렇게 가게 된 더코드 왕십리점.

하필 에어컨이 망가졌다네요?

저희는 에어컨이 망가졌지만 난이도 조금 높은 다이아몬드 블루문과 에어컨 빵빵하고 난이도 조금 낮은 피의 일요일,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친구는 부채가 있으니 더운 건 괜찮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가고자 찜해둔 도둑들 - 다이어몬드 : 블루문을 가게 되었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주의사항 안내가...아래 영상처럼 나오더라구요! 점원 분이 설명은 하지 않고 영상을 보고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여기...왕십리의 유일한 방탈출 가게 되시겠습니다.

 

 

 


파티원 : 나, I

힌트는 힌트폰으로 QR코드 찍어서 확인

 

가이드가...있었어요!!

근데 처음에는 방에 요소가 많다보니 이것저것 보고 그러다가 찾았다네요.

물리적 혼방 안되는 구간 있습니다!

조도 낮은 구간도 있었는데...방 왔다갔다하면서 하는 거 추천드려요. 조도 낮으면 정말 짜증나는데 여기가 딱 그런 구간 있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3힌트 쓰고 성공!했네요. 14분 남기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힌트도 코드 하나를 잘못 읽어가지고 실질적으로는 힌트 2개 썼습니다.

하나는.....미궁이라던가 카톡방탈출에서 자주 보던 거라 쫌 억울했어요...이쯤되면 보자마자 알아도 될 정도로 흔한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뜬금없긴 했어요.

나머지 하나는 잘 쓴 것 같습니다. 영 못 풀 문제는 아니긴했는데, 억지는 아니지만 바로 연결짓기도 힘들고 그래서 적절하게 힌트 쓰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난이도4, 꽤 높은 난이도였는데 둘이서 알차게 잘 풀고 나온 거 같아요!

물리적 혼방 불가는 빼놓고 말하더라도 저 여기 혼자서는 못 풀고 나갔을 것 같습니다... 친구도 이런 방탈출 좋아하는 친구라 협력해서 잘 푼 거 같아요.

 

 

 

 

더코드 왕십리점 : 

http://www.thecode12.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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