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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world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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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성수점의 요한 캣트라우스 2세의 초대장 다녀왔습니다!!

 

키트를 사면 초대장을 주고, 거기에 적힌 코드를 리얼월드 앱에 입력해서 노는 방식인데요.

요한 캣트라우스 2세는 작은 책자를 같이 줍니다! 책자를 들고 문제를 풀면되는 방식! 그림이 귀엽다!! 와아아아!!!!

 

 

 

 

 

일단 제목부터 귀엽습니다. 요한 캣트라우스 2세..!!!

 

고양이와 함께 진행하는 테마입니다, 이건 뭐 귀여울 수밖에 없죠

사실 그림은 귀엽지만 저 고양이는...이것저것 지시만 와방 해대서 그렇게 귀엽지는 않았던거 같기는 한데..

 

공간에 있는 소품같은 걸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느낌이었어요!

어..점원까지도요!!

 

참고로 여기 점원분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게임 순서도 알려주시고 진행 상 필요한 부분도 기분 좋게 도와주시고...

 

 

참고로 1층에는 진짜 두툼-해보이는 소파가 있습니다. 음료 주문도 가능한 거 같고, 정말 그냥 카페인데 이제 테이블 수가 적은...

 

2층도 바같은 느낌으로 꾸며놓은 곳이 있는데 플레이하다가 쉴 수 있도록 동그란 탁자와 의자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쁘게 꾸며진 방들 사이사이에 난 뒷길로 들어가보시면...

긴 바테이블과 높은 의자들이 있습니다! 사람들과 부딪히고 싶지 않다면 이 뒷길로 다녀도 되고, 여기 앉아서 메모와 연필 들고 문제 풀이 해도 되겠더라구요. 저도 시간이 걸리는 문제는 여기 앉아서 연필로 풀었답니다.

 

 

 

 

이번에 열린 3 게임 중에 이게 제일 시간이 오래 걸린 거 같아요.

손?머리?를 써야 풀리는 문제도 있고 볼륨도 조금 컸습니다!!

 

근데 테마들이 전부 상냥해서 가족단위로 놀러와도 좋을 거 같아요.

어플에 잘 보시면 정답 페이지도 있네요! 

 

 

 

이렇게 3가지 테마를 전부 끝냈습니다!

 

 

그럼 이렇게 스탬프가 세 개 콩콩콩 찍힙니다!! 귀엽죠..?? 

점원에게 이 화면을 보여주면, 이벤트 혜택 란에 있는 카드를 준답니다.

3000원이 충전되어 있고 번호를 등록할 수도 있다네요!

 저희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번호 등록은 안하고 그냥 가지고 왔습니다.

어차피 친구 적어서 이 친구랑 같이 오게 될거라 뭐....

 

아무튼 이렇게 3가지 테마를 무사히 성공!했답니다.

 

 

 

리얼월드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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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명화 티켓. 핑크색 바탕에 명화 액자처럼 꾸며진 모습이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리얼월드 성수! 유료 테마인 부귀 명화를 다녀왔습니다!!

키트를 사면 티켓을 주는데 예쁩니다. 모아도 될 정도의 예쁨이에요! 카운터 앞 쪽에 무료 배포하는 엽서도 있으니 남아있으면 꼭 하나씩 집어옵시다!!

 

기간 한정인지는 모르겠는데 '빨간 맛, 하얀 맛, 이상한 맛' 플레이를 끝내면 할인을 해줍니다 참고해주세요!!

 

당연히 지금까지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리얼월드'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놀 수가 있습니다.

 

 

 

1층과 2층을 왔다갔다하며 플레이를 했는데요, 여러번 오르내리진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도 한번은 내려간듯..??

 

부귀명화라는 타이틀 답게 그림을 잘 이용한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초반에 사진을 찍어야되는 부분이 있는데, 저랑 친구는 그냥 거기 마스코트 사진을 찍었답니다. 꼭 자기 사진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소품을 활용하기는 하는데 굳이 이것저것 다 손으로 건드려야하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눈으로 보거나, 최대 큐알코드 찍는 정도?

그리고 nfc활용도 있으니 최소 카메라가 잘 작동하고 nfc 인식이 가능한 폰으로 플레이해주세요!!

nfc인식이 잘 안되면 핸드폰 몸체를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인식되는 위치를 찾아주세요.

 

 

 

 

네. 예뻐요. 공간 자체가 예쁩니다...!!

 

구경하다가 다른 팀들과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또 저처럼 친구랑 같이 푸는 경우는 답을 큰소리로 외치지 않도록(같은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조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주변에 놓인 메모장도  쓰고, 제 핸드폰의 노트 기능도 사용을 했네요. 

 

 

 

살짝 네타? 인가 싶어서 가립니다

 

더보기

부귀명화는 분기점이 있어요!

어느 한 쪽을 선택해도 다른 쪽의 엔딩도 볼 수 있으니 그냥 편하게 고르시면 됩니다!!

 

 

 

 

이번에 리얼월드 성수를 오픈하며 나온 게임 3개 '빨간 맛, 하얀 맛, 이상한 맛', '부귀명화' '요한 캣트라우스 2세의 초대장'은 셋 다 어렵지 않습니다. 난이도 고만고만하고, 직원들도 바로 아래층에 있어서 힌트를 요청하기도 쉬우실 거예요!

마감 시간보다는 좀 넉넉하게 가셔서 3 게임 전부 플레이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리얼월드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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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성수의 마스코트, 다구

 

리얼월드 앱에 가끔 들어가 보는 편인데요, 이번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헐레벌떡(!) 다녀왔습니다!

1층은 카페, 2층은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특이점은 역시 보통의 방탈출처럼 돈내고 한 방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수 점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의 키트를 구매한 후 가게 전체를 돌아다니며 수수께끼를 푸는 형식이었습니다.

한 방을 한 팀이 차지하는 것이 아니니만큼 돌아다니다보면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는데요.

서로 동선 꼬이지 않게 조심하고, 나온 답은 큰소리로 외치지 않게끔 주의하며 플레이 했답니다

 

 

 

그런데 이 곳....

너무 잘 꾸며놨어요!!

 

키트를 사지 않거나 무료 게임만 즐겨도 되고, 심지어는 그냥 구경만 해도 공간이 예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저와 제 친구는 매번 방탈출을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같은 사람들이니까요...

무엇부터 플레이해야할지, 마감시간까지 끝낼 수 있을지를 의논하고 있었는데요.

 

점원분이 친절하게 순서를 설명해주셨답니다!!

처음에 무료로 풀린 게임인 '빨간 맛, 하얀 맛, 이상한 맛'을 플레이하고 오면 할인을 해준다고 말이죠.

저희는 두 명, 해야 할 게임도 두 개.

 

참고로 리얼월드 성수의 장소, 소품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가신 다음에 게임시작을 누르셔야 게임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바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게임은 세 개 다 1층과 2층을 움직이게 되어 있었어요. 

사실 첫번째 게임은 다음 게임 진행을 위해 스피드로 진행했기 때문에...기억이 잘 안나네요.

당연히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공간들 구경하느라 우와...우와...해서 늦을 수 있습니다!!

 

장소에는 정말 여러가지 단서가 있는데요. 여러 게임의 단서들이 섞여있는 만큼, 제가 사용해야 할 것인지 지금은 상관없는 것인지 잘 고르셔야 합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아요!!

 

중간 중간에 테이블과 메모와 연필이 비치되어있는데요,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연필 같은 경우는 가져가도 된다고 하네요.

저와 친구는 기념으로 하나씩 챙겼답니다.

 

조금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불편한 자세를 취해야한다던가하는 장면은 없었어요.

치마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플레이타임 30분이라도 적혀있지만, 아시다시피 이건 사람마다 달라질 거 같아요.

특히나 여긴 눈 돌아가게 예쁜 곳이 많아서 더 천천히 즐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처럼 다음에 할 게임들이랑 마감 시간을 재보는 사람들은 초고속으로 끝낼 수밖에 없고요..!!!

 

게임을 끝냈다면 1층의 점원 분에게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걸로 할인을 받을 수가 있어요!

참고로 세 게임 전부 플레이하면 특전도 있으니까 하시려면 꼭 한 사람 폰으로 3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3,000원 정도의 크레딧이 들어있는 포인트 카드를 받았어요. 추후 바뀔지도 몰라서 괄호 쳐둠)

 


 

사실 성수에는 전에도 리얼월드 플레이하러 온 적이 있었죠.

서울숲의 'AGENT X'와 성수의 '슈즈'였는데요, 아쉽게도 슈즈는 현재 비공개 설정이 되어있네요.

 

 

리얼월드 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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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빨강머리 앤 


!!오픈기념으로 5/10 오전까지 무료!!

쉽습니다.

이거 돈주고 하면 좀 화날지도...무료일 때 하세요!!

막히는 거 하나 없이 두다다 플레이 가능합니다.

31일까지 인스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플레이한 후 편지를 촬영해서 인스타 공유하고 태깅하면 끝!
당첨자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준다네요. 저 줬으면 좋겠어요. 요새 응모 많이 하는데 하나도 당첨이 안되어서 대체 얼마나 큰 걸 줄 생각인지...


리얼월드에 이런 모바일로 가능한 짤막한 에피소드들이 나오는 거 같은데 이벤트할 때 플레이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시리즈보다는 조금 힘을 덜 준 느낌? 감성적인 걸 노리고 나온 느낌이라 수수께끼에 목마른 사람들은 많이 부족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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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X를 무사히 끝마치고 조금 걸어서 뚝섬역으로 이동.

 

성동구청의 지원으로 5월 한 달간 무료로 플레이 가능한 슈즈!!

 

처음부터 에이전트X 끝내고 갈 생각으로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친구도 이미 체크했었던 모양..생각하는 게 같으니까 친구인거죠. 네.

뚝섬역 4번 출구에서 시작합니다. 거의 야외에서 진행되고, 실내 진행 구간은 짧아요.

 

성동구청이 지원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굉장히 교육적인......추리적 요소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교훈적인 스토리라서...어...부모님이 자녀와 함께 무료일 때 플레이해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비가 안오는날에..^^

 

플레이를 끝마치고 나서 성동구 블로그에 글을 적고 약간의 앙케이트의 참가하면 추첨으로 뭔가를 준다네요, 성동구가! 뭔지는 모르지만 받고 싶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방탈출의 수수께끼 풀이를 생각하고 시작하면 많이 부족할 거예요. 수제화에 대해 관심이 있다거나, 성동구 근처에서 할 일이 없는데 가볍게 돌아다니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문제 풀이와는 관계없는 사진입니다!!

 


 

그렇게 서울숲 일대와 성수동을 돌아다녔는데요.

성수동이에요. 배가 고픈 상태고. 비도 오고.

당연히 맛있는 걸 먹어야겠죠??

 

이 근처 뒷골목에 핫한 플레이스들이 많은 건 익히 알고 있어서 저녁을 상당히 기대하면서 골랐는데요.

 

여기는 가게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 것도 일이었답니다. 심지어 전부 브레이크 타임이 존재하는 세심한 가게들...

진짜 배고팠는데 맛있는 거 먹고 싶어서, 브레이크 타임 있는 곳으로 갔어요. 한 30분 정도 기다려야했지만 줄이 생길지도 모르니까 미리 가봤는데 저희가 1등이었고, 바로 이어서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더라구요!!

미도인 성수

 

 

스테이크 맛집인거 같아요.

미도인 구첩 반상이라는 것이 하루 7그릇 한정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저걸 시켰구요. 세 명 다 시킬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테이블 당 1번만 시킬 수 있대요.

 

가위바위보에서 진 저와 다른 친구는 가정식 부채살 스테이크😛 먹고 이긴 친구는 구첩 반상 먹었어요!! 

 

여기 고기 진짜 맛있었어요. 비오는날 머리 쓰면서 돌아다닌 탓에 뭘 먹어도 맛있었겠지만, 여기는 진짜 맛있었어요. 고기 먹자마자 오장육부에 스며드는 맛이랄까. 구첩반상 먹은 친구도 스테이크가 가장 맛있었다고 하네요!!

구첩반상에 뭔가 네모난 것이 있어서 친구에게 빨리 먹어보라고 했는데, 두부 같다고...두부면 두부지 두부 같은건 뭘까요. 친구는 어정쩡하게 두부인듯 아닌듯 생각하다가 결국 두부라고 말했는데 과연 진짜 두부였을까요? 두부였겠죠?

 

골목골목에 맛있을 거 같은 식당들이 진짜 많았는데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었습니다.

이 골목, 어쩐지 홍대 근처의 거리랑 닮은 거 같아요. 주택가의 오밀조밀한 곳을 개조해서 만든 듯한 그런 느낌의. 맛있는 거 먹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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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성도 시리즈와 함께 리얼월드의 쌍두마차라고 생각하는 에이전트X 시리즈. 그 시작인 에이전트X를 다녀왔습니다!!!

 

키트도 필요하고 서울숲이라는 특정 장소에서 시작하며 월요일은 쉬는 등의 조건이 있기에 키트를 사고나서도 한동안 가지 못했는데, 날이 더워지기 전에는 가야한다는 공통의 의견에 따라...

비오는 날에 다녀왔습니다!!

 

태풍주의보까지는 가자, 자가격리당하는 거 아니면 가자, 어쨌든 가야함 등의 여러 말을 하고 나서야 시작할 수 있었는데요.

멤버는 평소 같이 방탈출 다니던 친구 두 명이에요. 시계 확인하는 걸 깜빡해서 정확히 얼마정도 걸렸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한시간 전후?


준비물 : 에이전트X 키트(종이 한 장과 그 봉투), 필기구(저는 부기보드 들고감)

필기구는 있으면 좋아요!! 저는 유용하게 썼답니다.

 

중간에 카페에 들어가야하는 미션이 있었는데 음료는 시키지 않아도 괜찮았구요. 카페 안에 다른 손님분들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살그머니 접근해서 살그머니 보고 살그머니 문제를 풀었답니다.

 

그 다음이 푸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 문제였어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음료시키고 앉아서 푸는 거 추천드립니다. 밖은 비오는데 안은 더워서 카페에서 빠르게 나왔는데 비오는 데 밖에서 문제 푸느라 조금 고생했어요.

 

여기서 헤맨 문제가 제일 어려웠던 거 같아요.

결국 친구가 먼저 힌트를 찾아보다가 아예 답을 봐버려서 그 친구에게 힌트를 듣고 풀었는데요...항상 힌트보고 나면 드는 생각 : 그냥 풀 수 있었을 거 같은데?!?!

 

문제 풀이가 직관적이지는 않았는데, 다른 문제들은 거의 바로 풀었기에 그나마 이 문제가 난이도를 높이는데 공헌해줬던거 같아요...참고로 가이드도 친절하지는 않은 거 같은데 그래봤자 종이쪼가리 한 장의 어딘가에 있으니까 뭐 불친절해봤자 시간은 안잡아먹고..그래서 괜찮은 듯한?

 

마지막 문제도 좀 힘들었어요. 풀이는 안 힘든데 그...거기 구조가 바뀌었을지도 모르고...지도가 불친절하고 지도마다 다르고 그래서...이 부분은 좀 보완해줬으면 했네요. 만족도 설문조사에 적었습니다.

 

장소도 마음에 들었지만...

 

여기 옷가게 음식점 청년센터 등 다양한 곳이 입주해있었는데 가볍게 구경할만한 소품점이나 서점같은 건 없더라구요. 뭔가 많이 있긴했는데 안에 들어가서 구경해도 될만한 곳은 없는 느낌?? 기껏 서울숲까지 갔는데 좀 아쉬웠어요.

 

아, 에이전트X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에 한두개 정도 어려울 수도 있는 문제가 포함되어있었습니다. 원가 30000원 생각하면 둘이서 하기엔 좀 비싼 감도...세명이상의 파티 추천합니다. 인원이 많으면 많은대로 불편할 것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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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월드 - 성도학원

방탈출도 재밌지만 리얼월드도 재밌네요.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게임을 진행하려면 플레이스토어에서 '리얼월드'라는 앱을 설치하셔야 게임 진행이 됩니다!!

성도학원은 리얼월드가 설치된 스마트폰, 펀딩 구매로 얻을 수 있는 구성품들(다이어리 키트, AR퍼즐), 노트북(휴대폰으로도 가능하지만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세 가지 도구를 가지고 진행합니다.

 

 

빌리엔젤 당근케이크와 밀크티

 

저는 친구들과 사람이 아무도 없는 카페에서 진행했습니다. 아주 꿀잼이에요. 의자도 편했고 사람이 없으니 떠들어도 괜찮았고(그렇게 떠들지는 않음) 케이크는 맛있고 음료도 귀엽고 맛있었고.

 

성도학원을 꾸욱!

케이크를 다 먹은 후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성도학원을 눌러서 게임 시작!

권장인원 1~2인에 예상시간 3~4시간인데 저희는 3명이서 플레이, 2시간20분 정도로 끝마쳤습니다.

해당 인터랙션북은 친구가 중고로(펀딩이 끝난 상태였기 때문에 중고밖에 구할 길이 없었음) 구해왔기 때문에 이 날 처음 봤구요, 친구도 네타바레 당할까봐 내용은 안 읽어봤다고 합니다.

 


 

주인공의 룸메이트, 하영이가 사라지고 남아있는 건 하영이의 다이어리(키트) 뿐이라 다이어리를 읽어서 알아낸 힌트들로, 홈페이지의 단서들을 조합해서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다이어리를 정독할 필요는 없지만 스케줄러 부분을 잘 읽고 해당 페이지를 살펴보고, 거기에 단서가 없더라도 다른 페이지를 확인해보는 등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이거 정독해도 네타바레는 안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걱정되면 플레이하면서 슬슬 읽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단서를 찾고, 핸드폰으로 답을 넣어서 진행하고...

문제들은 막힘없이 쭉쭉 풀어나갔는데 막히는 부분이 있었어요.

바로 스마트폰의 AR기능입니다.

저희는 삼성폰1, 엘지폰2라는 구성이었거든요. 제가 쓰는 엘지폰(G8씽큐)이 가장 최신폰이라 그런지 화면에 비추자마자 AR이 실행되었는데 친구들은 좀 느리더라구요. 각도를 잘 맞추면 삼성폰은 괜찮았는데 친구의 엘지폰은...조명을 가리고 각도를 바꾸고 퍼즐을 세심하게 옮기고 갖은 난리를 치고나서야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2시간 20분의 절반 이상이 AR과 씨름하지 않았나싶을 정도로 힘들었구요...친구폰은 산지 2년이 넘었댔나? 아무튼 한두세대 앞 기종이긴 했습니다.

플레이전에 리얼월드 어플에서 AR기능을 꼭 확인해보세요. 이게 안되는게 은근 스트레스...분명 지원하는 기종이긴했는데 말이에요.

요정도는 스포일러도 아니겠죠?? 주의사항이 적혀진 종이와, 하영이의 다이어리(키트)입니다.

 

저희는 풀다가 단서(일반상식)가 필요하면 검색도 했는데 필요한건 다이어리에 전부 적혀있더라구요. 너무 막힌다싶으면 다이어리에 다른 단서는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담벼락(플레이어가 힌트를 주고받는 게시판)도 거의 안보고 마지막까지 갔지만 마지막 문제에서 조금 걸려서 담벼락 가봤는데 거기 적혀진 힌트도 결국은 다이어리에 적혀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이어리 꼼꼼히 체크하세요!

 

그렇게 성공적으로 플레이를 끝냈습니다....

중간에 지도를 활용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AR이 전혀 안먹히더라구요. 제 핸드폰에서도 실행이 안되길래 담벼락 글을 읽어봤는데 여기 안되는 사람 많다는 답변을 확인했습니다. 어쩌면 원래 안되는걸지도...??

친구가 이걸 AR로 꼭 봐야겠는지 지도가 너덜해질때까지 계속 시도해봤는데 안되었거든요...이건 조금 수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와디즈펀딩은 끝났는데, 11월 16일부터 앵콜펀딩이 오픈될거라네요!!

한국판 호그와트,라고 말하는 건 너무 간 것같긴한데, 아무튼 동양 마법같은 느낌의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사라진 룸메이트 찾기, 재미있었으니 수수께끼나 방탈출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드립니다!!

 


 

롤링파스타!!
롤링파스타!!!!!

 

문제를 전부 해결하고 먹는 파스타는 각별했고...

리얼월드가 보통은 해당 장소에서 지형지물을 사용해서 하는 미션이 많지만, 성도학원은 키트만 있다면 장소 가리지 않고 어디에서든 진행가능합니다.

 

집에서도 가능하지만 일부러 밖에서 친구들과 즐기다가 같이 식사를 하면...기분이 좋네요!!

노트북이 있다면 밖에서 하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게 더 느낌이 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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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토어에서 리얼월드를 다운받으셔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2020년 11월 12일까지 무료 이벤트 중이에요! 정가는 600P, 7,500원입니다.

일단 이미지부터가 귀엽고 예쁘네요. 좀 레트로한 느낌도 나는 것이 세운상가랑 어울립니다.

 

이번 게임은 키드없이 핸드폰의 어플과 세운상가의 지형지물들만을 활용해서 이루어집니다.

세운상가에 도착한 다음 게임시작을 누르면, 어디를 가야할지 바로 눈에 보이실 거예요.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으니(=열려있는 시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설마 세운상가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종로3가역 12번 출구로 나와서 걷다보면 넓은 광장이 보일텐데, 거기서 시작이에요.

이상하게 지난 번 미라클도 그렇고, 1번 문제가 제일 아리송하더라구요...하지만 방탈출 매니아(자칭)인데 겨우 이런 문제로 힌트를 보는 건 가오가 살지 않기에(전문용어), 그냥 풀었습니다.

방탈출 유형으로도 많이 나오는 문제네요. 푸는 법을 적응해놓으면 응용도 가능할테니 1번 정도는 가볍게 풀어주세요

끝내기까지 딱 한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걷는 시간이 반 정도였던거 같고, 신발과 복장은 편한 걸로 챙기세요. 그리고 너무 더운 날이나 너무 추운 날은 비추합니다. 산책하기 적당한 날 강추!

게임 중간에 만난 로봇 친구 파이보. 파이보 안녕!

 

네타바레 없이 설명하자니 힘드네요. 여기저기 안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시 걷다가, 하는 일의 반복이라...저희가 갔을때는 한 곳이 닫혀있었어요. 전화번호도 있었으니 전화드리면 열어주셨을지도 모르겠는데 괜히 죄송해서 어플 화면 아랫부분의 (!)를 눌러서 힌트를 확인했습니다. 문제는 이걸로도 충분히 풀 수 있었어요.

중간에 이걸 만져도 되는건가?싶은 것이 있었는데 저는 망설임 없이 만졌구요...혹시 만지는 거 아닌거같은데?하고 생각이 되면 공간 관리자분(거의 다 상주하시고 계시더라구요)께 여쭤보면 됩니다. 당당하게요!!

건물 안과 밖을 오가면서 진행해야하는 탓에 새로운 곳에 들어갈 때마다 QR코드 인증과 손소독을 진행했습니다.

초반에 얻어둬야하는 팸플릿. 하지만 이거 거의 안 썼습니다...

방탈출 좀 해봤다싶으신 분들은 문제를 정말 막힘없이 풀 수 있을 거예요. 초심자 분들은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난이도가 결코 높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함께 한다는 전제하에 아이들이 풀기도 괜찮아보였어요.

수수께끼가 좋아서, 방탈출이 좋아서 리얼월드 네모의 꿈을 진행했는데요. 사실 이 '네모의 꿈'의 진가는 수수께끼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운상가에서 종묘를 바라보며

 

보이세요? 세운 상가 2층에서 종묘사직 쪽으로 보이는 풍경이에요. 길 양 옆으로는 나무들이, 하늘은 뻥 뚫려있어서 도심 속의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운상가 안쪽의 커피거리나 독립출판책들을 모아놓은 서점, 낮은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

세운 상가를 걸으면서 옛날의 그 세운상가의 부품이나 기기를 파는 가게와 오래된 간판들이 남아있는 동시에 새로 생긴 힙한 카페들, 도심 속의 오아시스같은 감성 그런 것들을 느끼게 해준 것 같아요.

 

사실 네모의 꿈이 공짜인 기간에 한 번 해보자!!하고 간 것이었는데 이렇게까지 세운상가를 충실하게 안내해줄줄은 몰랐네요.

유료로 전환되면 끝나고 나서 세운상가 기념품(로고가 박혀진 무언가)같은 거라도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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