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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챔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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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크릿챔버 대장정의 마지막 단계!!!!

야마시타 골드까지 왔습니다!!!!!

 

이것만 끝나면 이 곳은 졸업이에요. 얏호오오오오오

웰메이드고 연식에 비해 노후화도 적은 편이긴 한데 1세대 특유의 고됨이 있었던 곳인거 같습니다!

초~중급자 정도에 떼면 괜찮을 거 같아요.

한시간 정도 쉰 다음에 들어간 야마시타 골드!

 

 

 

 

소개글부터 취향이네요. 역시 금괴가 관련되면 머릿속이 맑아지고 눈이 확 트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파티원 : 나, I, H

힌트 : 노트북으로 요청

 

어둡습니다!!

비교적 빨리 밝아지기는 해요. 노력하면요. 네. 저희 파티는 조도에 민감한 편인데 이 방은 큰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노힌트, 27분 3초 남기고 탈출 성공했습니다!

 

빛을 빨리 확보한 덕도 조금 있을 것 같네요. 여기 지문이 조금 많았는데..물론 읽기는 했지만 적당히 읽고 넘긴 부분이 많습니다. 하나하나 읽다보면 끝이 없을 거 같아서 문제 풀이에 필요한 것 같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었어요.

 

역시 힌트를 한 번 쓰면 다른 풀 수 있는 문제에도 힌트를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번 노힌트로 끝까지 가야하는데 말이에요...

밝기 이슈 빼면 딱히 거슬리는 곳은 없었습니다. 가이드가 충실했다고는 말 못하지만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배치였던 것 같아요. 너무 후루룩 진행해서 기억에 남는 것도 그렇게 없네요.

오늘 했던 3연방, 프로즌 브레이크, 올드스쿨, 야마시타 골드 중에서 야마시타 골드가 가장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깔끔!하게 해결하고 나왔답니다.

 

 


 

 

 

 

 

시크릿챔버 졸업을 했으니 총평을 써도 될 거 같습니다.

 

인테리어, 훌륭합니다. 검은방에 상자들만 성의없이 붙여놓은 어느 곳과는 달리 소품 배치에도 힘을 줬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입구부터 방탈출처럼 꾸며놔서 들어가기 전부터 두근두근할 수 있습니다.

만들어진지 조금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낡지 않았습니다.

스토리 설정도 충실하게 만들었습니다. 스토리 위주를 원하시는 분들이 봤을 때는 부족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방탈출이 메인이라는 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여기 난이도 표시에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2년 전 처음 갔을 때는 객기로 가장 높은 난이도 두 곳을 시도했고 하나는 성공, 하나는 실패했거든요.

시크릿챔버와 비기너스럭, 올드스쿨이 자물쇠 4개로 이 곳에서는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이 네 곳이 같은 난이도인 것에 조금 의문이 듭니다. 비기너스 럭은 초심자였을 때도 성공했을 정도고... 시크릿챔버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지금 가면 탈출 성공할 것 같기는 한데...그래도 체감난이도 꽤 높았습니다.

올드스쿨은 장치만 감을 잡을 수 있으면 빨리 풀 수 있을 거 같고요.

 

프로즌 브레이크는 2개, 야마시타골드는 3개로 야마시타골드가 더 어려운데 저희 파티는 프로즌 브레이크에서 더 고전했습니다.

뭐를 중점으로 두고 난이도 표기를 했는지 도통 모르겠어요. 그냥 저희 파티와의 상성 문제일수도 있을 것 같긴합니다.

 

그리고 방탈출 갈 때마다 말하는데요. 1세대는 진짜 힘들어요. 가이드가 없잖아요,

가이드만 충실해도 난이도는 확 내려가는데 말이에요. 대체로 문제는 어렵지않고 가이드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비단 시크릿챔버 뿐만이 아니라 다른 1세대에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모든 1세대를 가본것도 아니고...짧은 식견으로 쓰는거라 틀릴 수는 있습니다.

 

너무 명확하게 가이드를 표시하라는 게 아니라 적당히 눈치로 알 수 있을 정도로만 표시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정정당당하게 문제로 승부합시다.

사실 고수분들은 이렇게 가이드니 문제니 따지지않고 하시겠지만요. 네, 초보자의 한탄이었습니다.

 

 

다음은 좀 최근에 만들어져서 노후화도 없고 가이드 걱정없이 풀 수 있는 곳에 가보고 싶네요! 물론 소셜할인가도 없겠지만요.

 

 

시크릿챔버 :

 

예약은 이쪽

http://www.secretchamber.kr/

 

시크릿챔버

 

www.secretchamb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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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방의 두번째는, 올드스쿨.

예약은 당연히 시간 딱 딱 맞춰서 넣었는데, 막상 가보니 앞타임에 사람이 없었는지 금방 넣어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원래 시간보다 살짝 일찍 들어갔습니다.

시크릿챔버는 매번 친절하신거같아요. 방탈출이 원래 친절하거나 불친절하거나 두가지로 나뉘는데...어라? 다른 가게들도 그런가요? 음??

아무튼 친절한 쪽이었습니다.

 

참고로 시크릿챔버에 올드스쿨80이 2개 있는데요, 동일한 테마이니 비어있는 쪽 선택하시면 됩니다.

 

 


 

파티원 : 나, I , H

힌트 : 방안의 노트북으로

 

후기 읽어보면 다들 인테리어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정말 그 시대 그대로 재현되었다고!

저는....잘 모르죠 저 시대에 학교를 다닌게 아니라서요🤪

여기는 그래도 나름 문제가 괜찮게 배치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순서가 헷갈리는 부분은 있었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초반에는 스무스하게 간다싶었더니..

어이없는 부분에서 막혀서 첫번째 힌트를 사용했습니다.

다들 탄식했어요. 아니 겨우 그걸?? 아?? 이러면서요

그리고 물흐르듯이 두번째 힌트도 쓰게 됩니다.

이건 그럴만했어요. 아니, 친구가 분명히 풀었거든요. 장치가 늦게 움직이는거같기도하고? 이거 친구가 엄청 억울해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그때 같이 나온 다른 단서에 현혹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연결은 잘되어서 헤매지는 않는다싶었...는데.

단서 하나를 못찾아서 그거땜에 줄줄이 밀린 부분이 있었습니다. 뭔지 몰라서 여기에 마지막 힌트를 써버렸네요!

 

결국 힌트 3개 쓰고 13분 37초 남기고 탈출 성공했습니다.

 

여기는 근데 진짜 반성해야됩니다.

일단 조사를 잘하지 못했어요. 탐정의 기본이잖아요? 수색을 해서 모은 단서들로 추리를 해야하는데 이 곳...책상도 안 익숙하고(? 뒤져봐야하는데 그냥 넘어가고...그런게 많았네요. 사실 조사만 제대로 했어도 노힌트로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다른 곳들보다 가이드도 비교적 충실한 편이었고요. 물론 아닌 부분도 있었지만, 거기 버벅이는 거 포함해도 충분히 시간내로 가능했을 겁니다.

 

무사히 성공한 후 설명을 들었는데요.

오늘 플레이한 세 곳 중 여기 스토리가 제일 납득이 힘들었습니다.

반전을 위해선지 조금 특이하게 설정을 해놨는데, 의미가 있었나?싶어요. 그냥 억지인거같고?

뭐, 스토리가 전부인 방이 아니니 그냥 설명만 듣고 끄덕이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여기는 성공하면 폴라로이드를 찍어줍니다!! 저희는 3명이서 3연방해서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 가졌습니다.

 


 

 

3연방의 마지막 방은 앞쪽에 예약이 잡혀있어 바로 못 들어갔습니다.

한 시간 정도가 뜨길래 나가서 노브랜드버거에 갔답니다!!

여기 사이드메뉴가 궁금했거든요. 돼지고기 튀김이 있다는 말에 거짓말하지말라고 하고 가서 확인했는데 진짜 있더라구요??

맛은 솔직히 맛있는거 같진 않았는데 손이 가기는 하는...다시는 안 먹을거같은데 눈 앞에 있으면 먹을?정도의 맛이었습니다.

 

2연방이 힘들었는지 다들 지쳐서 돼지고기 튀김을 씹으며 머리를 주물렀어요. 오랜만에 뇌를 썼더니 머리가 아파졌네요...

 

시크릿챔버 :

 

예약은 이쪽에서

http://www.secretchamber.kr/

 

시크릿챔버

 

www.secretchamb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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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랜만의 방탈출!!

심지어 3연방!!

다!!!녀!!왔!!습!!니!!다!!!!!!!! 와아아아아아아!!!!!!!

 

제가 선택한 곳은 시크릿 챔버. 네, 막 방탈출을 시작했을 떄 멋도모르고 가서 2연방 하고 온 곳인데요.

이 곳 인테리어도 좋고 장치도 좀 있어서 나중에 다른 테마들도 꼭 가보고싶었습니다.

 

'시크릿 챔버' 검색해보시면 티몬이나 네이버에 소셜가가 뜹니다. 평일은 거의 반값이에요.

아무래도 1세대 방탈출이다보니까 할인을 좀 넣어서 고객을 유치하려는 작전같습니다.

 

3연방의 시작은 프로즌 브레이크.

 


 

파티원 : 나, I, H

힌트 : 노트북으로 채팅 요청

3명 파티로 들어갔는데요. 한 명이 먼저 들어가야해서 제가 자원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지난 번에 먼저 들어간 경험이 있었는데 저만 없어서 공평성을 위해...

 

조도가 그렇게 밝지는 않았는데 그럭저럭 보일만은 했습니다.

1힌트, 11분 9초 남기고 성공했는데요. 다들 1힌트 쓰고 억울해했습니다.

약간....오히려 방탈출을 조금 했기 때문에 생긴 편견?같은 것이 방해를 한 느낌이 있어요.

 

여기 시간 많이 잡아먹는 건 순전히 가이드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항상 가이드가 충실하지 않은 곳 보면 1세대 더라구요. 이 때의 트렌드였는지??

개별 문제의 난이도는 결코 높지 않습니다. 가이드가 없어서 이걸 여기서 푸는건가? 아님 저기서 쓰는건가? 이것 때문에 모든 시간을 잡아먹어요!

 

이 방은 난이도 표기도 낮아서 빨리 풀고 나올 수 있을 거 같았는데 그건 아니었나봅니다...이런 방 빨리 푸시는 분들 신기하더라구요.

 


 

파티원 중 한 명이 새 마스크+니트릴 장갑+초코볼을 챙겨와서 잘 사용했습니다!

나머지 한 명도 초콜릿을 줘서 당분 보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저는 비타민 가져갔습니다.

 

오늘의 개인적인 목표는 노힌트 탈출이었어서 조금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1세대니까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변명해봅니다.

3연방...힘들더라구요.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뇌를 쓴거 같은데 몸이 고된 경험이었습니다.

 

시크릿챔버 :

 

 

 

예약은 이쪽에서

http://www.secretchamber.kr/

 

시크릿챔버

 

www.secretchamb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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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너스 럭 설명글

시크릿챔버 대학로점

비기너즈 럭 Beginner's Luck

멤버 : 나, I, H

시크릿챔버를 재밌게 한 우리들은 그만 다음 타임까지 예약을 잡았습니다.

결론은..정신 없었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연달아 방탈출을 뛰면 정신이 없어져요, 여러분 참고하세요!

특히나 저희같은 방린이\들은 더더욱 정신머리가 없어져요!! 약간 늦게 배운 도둑질st로 방탈출을 쉬지 못하게 되는 거죠, 네...잡소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비기너즈 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대강 비슷하지 않을까요?

 


*힌트는 노트북의 채팅 프로그램으로 요구하면 그걸로 답변/제한시간 60분

대환장 쑈가 펼쳐졌습니다.

일단 첫 문제부터...아니다, 각자 따로 수수께끼를 찾아서 풀기 시작했기에 친구들이 문제를 풀고 난 단서를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 곳에 들어가기 전, '가구가 망가지니 흔들지 마세요! 올라가지 마세요! 스티커가 붙여있으면 그냥 소품이니 만지지 마세요!' 이런 주의를 계속 들었어요. 그것도 두 번이나. 두 번 연속 들어갔으니까요...설명 생략 그런거 없이 첫번째 때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주의사항을 들었습니다.

그랬기에 조금 움츠러든 상태로 수색을 시작했었고 그래서 당연히 열어봤어야 할 곳을 놓치고 못 찾아서 힌트까지 썼습니다.

안타깝죠...저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냥 눈 앞에 보이는 곳이었는데 당연히 만지면 안될줄 알고 넘어가버린거예요. 여러분들은 이런 실수 하지 마세요.

비기너즈 럭은 단서들만 제대로 잘 모은다면 문제들은 간단히 풀 수 있는 난이도였습니다.

중간에 장치가 잘 동작이 되지 않아 힌트를 요구했지만 돌아온 답변이 제가 한 거랑 똑같아서, 어리둥절했는데 친구가 했더니 다음으로 잘 넘어갔습니다. 아직도 뭐가 문제였는 지는 모르지만...장치 노후가 원인일지, 제가 잘못 했는지는 모릅니다.

아무튼, 안 풀리면 더블체크!! 내가 못하면 친구에게 넘기고, 친구가 헤매고 있으면 이미 한 거라도 똑같은 거 한 번 더 확인해서 풀면 풀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의외로 잔실수가 많아요!!

그리고 또 한 번 힌트를 요구한 지점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적기도 좀 그러네요.

앱게임같은 데서 자주 보고, 보자마자 풀 수 있는 문제를 보고도 이게 뭐지하다가 힌트를 요구해버렸습니다ㅠㅠㅠ 화면으로 보면 정말 한 방에 풀 수 있는 문젠데 눈 앞에 있으면 그게 그건지 모르게 되더라구요.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

내부 인테리어는 정말 그럴 듯하게 잘 만들었어요. 사진은 이미지지만...

마지막 대 환장쑈는 나가기 직전이었습니다.

마지막 소품을 얻고 문에 대보라고 했고, 친구는 그것을 문에 댔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옆 방 소리?에 묻혔습니다.

우리는 방탈출을 했음에도 자발적으로 문 안에 갇혀있었고...결국 직원분이 힌트 노트북으로 나오라는 말을 쓴걸 보고나서야 방에서 나갈 수 있었습니다ㅠㅠㅠ

성공했지만 뭔가 개운하지 못했네요...

괜찮았던 점 :

1. 인테리어가 좋았다! 테이블 위도 셋팅 잘해놓고..그만큼 헷갈리기는 했지만 느낌은 났음

2. 장치를 많이 쓰려고 애쓴 게 티가 나서 그 부분에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별로였던 점 :

1. 인테리어인지 단서인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음

2. 기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음

 

성공사진은 폴라로이드로 찰칵! 뭐라도 남아서 좋네요.


나오는 길에 코난 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들어가서 구경만 했다고 합니다! 메뉴 너무 비쌈...

아무로 사진만 있는 이유 : 아무로가 좋아서요

이날 방탈출 2연타하고 코난 카페보고 아드레날린이 넘쳐서 집까지 걸어가던 도중 쉑쉑 버거를 먹었다고 해요.

먹으면서 방탈출 내용 정리해놨는데 기기를 초기화 시키는 바람에 데이터가 다 날라갔답니다.

덕분에 이 포스팅은 제 기억과 친구들의 증언에 의하여 이루어졌습니다. 픽션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시크릿 챔버 대학로점 :

서울시 종로구 명륜2가 21-18 2층

http://www.secretchamber.kr/

 

시크릿챔버

 

www.secretchamb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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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있던 시크릿 챔버 설명문

시크릿챔버 대학로점

시크릿챔버

멤버 : 나, I, H

대학로에 방탈출 가게가 엄청나게 많고 친구가 소셜에서 쿠폰을 봤다길래 안이하게 가자고 정한 시크릿챔버입니다.

소셜가였기에 가격이 가벼웠고 덕분에 마음은 더 가벼웠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기는 진짜 괜찮았습니다.

소셜에서 풀리는 곳들 중에서는 상위권에 뽑히는 듯! 꽃길이라고 하나요? 꽃길에 가깝습니다.

입구부터가 마치 수수께끼처럼 되어있는데,  카드키를 가져다대기만하면 되지만 마치 미션처럼 꾸며놔서 사람을 설레게 하는 재주가 느껴졌습니다.

소셜가 이벤트는 계속하는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Photo by Galal Garwan on Unsplash

시크릿 챔버는 요런 느낌의 대저택을 상상하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힌트는 노트북의 채팅 프로그램으로 요구하면 그걸로 답변/제한시간 60분

자물쇠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고가 좀 있었고, 장치가 특이했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가게 안내자분이 친절했습니다.

시크릿챔버는 실종된 박 회장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탐정인 우리가, 별장으로 가 단서를 찾으며 박 회장의 뒤를 쫓는 내용입니다.

박 회장은 재계의 유명인사라는 타이틀을 사용하는 만큼 방의 인테리어는 꽤 그럴듯 했습니다.

첫 문제가 뭔지 조금 헤맸는데 어쩐지 항상 이러는 것 같은 느낌......첫문제 가이딩만 제대로 해줘도 안 헤매고 좋을 듯 합니다.

나오는 단서들도 바로 다음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뒤의 문제에 활용해야할 것이 나오기도 해서 사용한 힌트, 사용하지 않은 힌트들을 잘 구분해서 정리해놔야 합니다. 가이딩이 친절하지는 않은 편이죠.

여기서 저는 그만부끄러운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방에는 카메라가 달려있고(원래 방탈출은 그렇습니다) 옷가지들과 모자와 지팡이같은 것도 있고...혹시나 이걸 이렇게 하고 여기서 포즈를 잡으면??이라는 생각에 그만...

여러분 이거 코스프레하는 그런 방탈출 아닙니다. 전혀 아니에요. 그러지 맙시다.ㅠㅠㅠ 코트 걸치고 모자 쓰고 포즈 취하고 그러지 말라구요.

두 번째로 간 방탈출,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ㅠㅠㅠ

Photo by Nicola Nuttall on Unsplash

오늘의 패인은 이렇지 않을까요...

1. 맨 마지막 부분에 사용할 단서가 처음부터 놓여져있어서 그거 고민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 손 안에 여러 단서가 있고, 풀리지 않는 단서도 섞여있다면 하나에 매달리지 말고 풀 수 있는 다른 것부터 접근해라!!

2.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를 돌려서 생각하느라 시간을 보냈다(이건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나요?)

3. 주어진 단서들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괜찮았던 점 :

1. 인테리어가 훌륭했다. 가구가 비싼 거라는 데 보는 눈이 없는 나는 잘 모르겠지만 방 전체의 분위기가 그럴 듯했고 게임에 사용하는 소품들도 그럴 듯했다.

2. 문제가 더럽지는 않았다. 가이딩이 별로일 뿐이지...

3. 안내하시는 분이 친절!!

별로였던 점 :

1. 가이딩이 좀 더 친절했다면 시간 단축이 많이 되었을 것이다.

2. 힌트 노트북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커서가 왔다갔다해서 질문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비록 이번에도 실패했지만 수수께끼도 알차고 이번에도 탈출 직전까지 갔었기에 그 자리에서 한 타임을 더 예약했습니다. 슬슬 방탈출 성공할 것도 같았거든요. 

시크릿 챔버를 끝내고 다음 타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건 ...비기너즈 럭!!

 

시크릿 챔버 대학로점 :

서울시 종로구 명륜2가 21-18 2층

http://www.secretchamber.kr/

 

시크릿챔버

 

www.secretchamb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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