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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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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이틀째 안 잡힌다고 이거 안되는 거라고 막 성질을 내면서도 손으로는 계속 새로고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뜬 4~6개라는 많은 잔여 숫자. 갈만한 거리. 뒤도 안보고 눌렀습니다. 누르면서도 될거라는 생각은 거의 버리고 있었는데 예약 완료가 뜨고! 성공!!

 

성공하니 국민비서라는 이름으로 문자도 오고요. 해당 병원에 전화를 해봤지만 통화중이길래 얼른 끊고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니 조금 이따가 전화가 오더라구요. 1시간 내로 오는 게 좋다는 말에 냉큼 달려갔습니다.

 

저는 소아청소년과가 적힌 병원이 잡혔는데요. 막상 가보니 어린애들은 없고 (아마도)군필 남성들과 (아마도)저와 같이 잔여백신 티켓팅 성공한 분들이 의자에 띄엄띄엄 앉아 계시더라구요.

도착해서 잔여백신 맞으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진표를 주시며 작성하라고 하셨구요.

신분증 검사도 하였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앞에 대기 1명 정도?로 거의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긴장해서 팔에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힘을 빼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 긴장되서요ㅎㅎ했더니..

웃으시면서 보호자 번호 부르라는 거예요.

아, 소아과라서 농담하시는구나. 아하하! 했는데......

어제 맞다가 한 분이 쓰러져서 힘드셨다고..😫😫

농담이 아니라 진짜 기절했을 때를 대비한 보호자 번호였던거죠. 네. 어머니 번호 불러드렸습니다...

주사가 아프다는 말을 들었는데 니들도 두껍지 않았고 약 들어가는 것도 그렇게 안 아팠습니다. 

맞은 다음 계속 접종 부위가 멍든 것처럼 아픈 정도...??

 

그렇게 접종 후 대기실에서 약 15분간 앉아서 대기했습니다.

어지럼증이나 시야 흐림 등 다른 증상은 전혀 없었기에 그대로 귀가...하면 아쉬우니까 약국 들러서 해열시트도 사고(타이레놀은 집에 상비약이 있었음) 카페 들러서 커피도 테이크아웃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접종 직후 받은 쪽지

그리고 접종하자마자 국민비서에서 문자가 날라오더라구요. 1차 접종을 받았다는 말과..

얀센은 1차 접종으로 코로나 19백신 접종이 완료되었다는 말도요!!

전부 다 제 계획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주사 두 번 맞기가 너무 싫었거든요.

 

예진표와 함께 받은 뱃지. 성동구민은 아닙니다.

 

주의 사항으로는, 몸에 멍이 생기거나 갑자기 너무 아프거나하면 '응급실'로 가야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부작용은 안 일어나겠죠...?? 아무래도 젊은 축이라 여러번 강조해서 말씀해주신 것 같습니다.

 


 

+접종 후 5시간 

설사. 그런데 이건 직전에 먹은 빵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부작용으로 설사도 꽤 나오는 걸 보면 부작용인거 같기도 하고??

+접종 후 9시간

37도 정도의 미열. 자기 전 타이레놀 한 알 복용.

근육통은 계속 은은하게 있음.

+접종 후 17시간

수은체온계 37.5도(최고체온) 타이레놀 한 알 복용. 오한과 발열로 깸.

+접종 후 23시간

36.7도

+접종 후 27시간

37.5도 타이레놀 한 알 복용.

+접종 후 36시간

37도 타이레놀 한 알 복용.

+접종 후 48시간

36.9도 멀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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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카카오톡으로 시도했기에 카카오톡 중심으로 알려드립니다! 네이버도 대체로 비슷합니다.

 

카카오톡에 들어가시면 아래쪽 메뉴에 #이 있을 거예요. # 누른다음 위쪽의 #잔여백신 카테고리를 꾹 눌러주세요!

만약 잔여백신이 안보인다면 카톡을 끈 다음 다시 실행시키면 성공적으로 나올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런 화면을 볼수가 있습니다.. 캡쳐한 시간이 저녁시간대라 당연히 전부 마감이라고 떠있는 모습이구요. 제대로 병원 업무시간내에 들어가신다면 '대기중' '없음'이 뜬 회색 풍선들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자, 지도를 움직여서 자신이 현재 있는 동네로 이동한 다음 아트르라제네카 혹은 얀센 맞고 싶은 백신이 있는 병원을 찾아주세요. 거의 대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얀센- 이렇게 떠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아직 잔여 백신 등록을 안햇다는 뜻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0 얀센- 이 경우는 AZ는 끝났고 얀센은 아직 남아있을 수 있다는 표시구요.

원하는 병원을 눌러 알림신청을 합니다. 그러면 잔여백신이 발생했을 경우...

이렇게 알림이 날라오고요!

아래쪽 당일예약을 누른 후 원하시는 백신에 치크하고 신청완료를 하면 됩니다! 쉽죠!!

 

......여기까지가 이상적인 루트였구요.

사실 이렇게 날라온 알림으로 들어가봤자 이미 늦습니다.

잔여 백신이 정말 많아야 4~6, 저는 최대 7+을 보긴했는데 여태 딱 한 번 봤구요.

대체로는 1~3 정도가 뜨는게 전부입니다. 알람 받고 들어가면 이미 늦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

저 #잔여백신의 지도 페이지를, 지금 자신이 있는 현재위치 중심으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거리로 지도를 확장시킵니다. 보통 한시간 이내에 오라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너무 먼 곳은 잡아봤자 날릴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 화면 아래쪽, '잔여백신 있음'을 체크하세요.

그러면 지도에서 회색 풍선들이 전부 사라질텐데요.

그 상태에서 새로고침을 누릅니다. 언제까지? 뜰때까지.

아래 캡쳐 화면을 보시면 알겠지만 빨간색 풍선은 1~3개, 노란색 풍선은 4~6개, 초록색 풍선은 7+개 각각 남아있는 잔여백신의 수량을 바로 알 수 있게끔 표시되어있습니다.

게속 누르다보면 가끔 가다 노란색 풍선, 빨간색 풍선이 뜰건데 그 때 풍선을 빠르게 눌러서 백신을 빠르게 선택한 후 확인 버튼들도 빠르게 누르세요. 마지막으로 꼭 가야한다는 확인버튼도 뜨는데 그것까지 눌러야 됩니다.

 

 

 

그러면 대체로 이런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빨리 눌러도요...좀 유동인구 적은 곳이라면 달랐을까요??

한 이틀 이 화면을 본다음에 삼일째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서 꿀팁!! 알려드릴게요.

저는 한 번만 맞아도 된다는 말에 얀센을 집중적으로 노렸는데요.

얀센은 보통 아침 10시~12시 사이

종류 상관없이 3시반~4시반 사이에 많이 뜨더라구요!!

하루종일 새로고침을 잡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이 시간대를 노리는 건 어떨지 추천드려봅니다.

물론 동네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부탁드립니다.


 

 

카카오에서 성공하면 이런 안내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그리고 문자로 국민비서에게서도 접종 예약 내역이 날라오고요.

조금 더 기다리면 해당 병원에서 전화가 오니 놓치지 말고 받으세요!!

되도록 1시간 내에 와달라는 말에 후다닥 뛰어나가서 맞고 왔습니다.

 

*3줄예약

10시~12시 사이 or 3시반~4시반 사이에

#잔여백신에서 '잔여백신 있음'에 체크해놓고

갈 수 있는 거리의 병원이 보이는 보이는 배율로 맞춘다음 새로고침!

 

+네이버는 네이버 공식앱을 설치한 다음 검색창에 '잔여백신'을 치면 카카오톡과 비슷하게 지도가 뜰텐데요

여기도 새로고침을 계속 누르는 건 같지만 전 인터페이스 적응이 잘 안되길래 몇번 해보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네이버의 경우 컴퓨터로도 시도가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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