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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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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의탑마법사의 길을 하고 나온 우리는 기고만장해져서는...라운지에 붙어있던 연방 5000원 할인 포스터를 보게 되고...

남아있던 테마 중에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그리고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은 시그널2018을 선택했다!

망치 3개의 적절한 난이도. 실외 복합형이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타이틀.

할만해보였다.

힌트는 무전기로.


 

시작하기 전에 뭘 많이 줬음. 아무래도 야외 파트가 있어서 그런가 시간을 보라고 스톱워치를 따로 줬고, 무전기로 힌트를 주거나 아예 스토리 진행하는 구간이 있어서 무전기도 주고.

첫번째 방은 정말 수월하게 나올 수 있었는데...음...지도를 봐도 위치가 좀 음?스러워서 헤매고 있자니 지나가던 직원분이 어디라고 알려주더라. 이거 없었으면 시간 좀 많이 까먹었을 것 같다.

야외에서 푸는 건 그리 많지 않았는데...좀 많이 헤맸다. 일단 주변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이걸로 어떻게? 푸는거지??? 뭐 이런 느낌으로 헤맸음.

나중에 생각해보니 앱게임같은데서 비슷한 수수께끼 푼 적도 있었던 거 같은데 왜 못푼건지...무전기로 힌트 받아서 진행했다.

다음방에 스스로 찾아가서 갇히는 시스템.

처음에는 잘 진행되나 싶더니...내가 손잡이를 잡고 돌렸더니 손잡이가 뽑혀나오질 않나 직원이 무선으로 소품 있다고 말해주질 않나..아니 근데 손잡이 힘으로 부순거 아니에요 맹세코 절대 아님 원래부터 약한거임 아무튼 그런거임

그래서 메인 방으로 들어갔는데 어느 문제부터 손대면 좋을지 헤맸다. 가이드..그놈의 가이드...

근데 첫문제만 헤맸을 뿐 나머지는 순서대로 처리하는 방식이었음. 헤맨것도...좀더 주의력깊게 살펴봤으면 단독으로 풀린다는 걸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래도 방 전체가 수수께끼로 가득한 느낌이라 좀 패닉? 비슷하게 당황했던 것도 한몫한 듯 하다.

중간중간에 무전기에 대고 대사를 읽어야 다음 스토리 지문을 주는 무서운 구간이 있긴한데 대체로 내가 읽었음. 후반부에 좀 더 남아있을줄 알고 급하게 빠져나왔는데 그게 끝이었다!!

시그널1989랑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끝나고 점원분에게 설명도 들었는데 나중에 1989 쪽을 해보면 좀 더 스토리가 잘 이해될듯하다. 

단독으로도 푸는 재미있는 괜찮은 테마이긴 했다.

하지만 야외파트에 들고다니는 게 좀 있어서 그게 복잡했고, 내 목에는 아이템이 몇 개나 걸려있어야 했고...뭐 이런 번거로움이 존재했음.

방린이 둘이 통과할 정도니, 그렇게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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