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존_인터파크 유원시설 그랜드세일 활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코엑스 VR ZONE+안경도 괜찮다는데..? - 방탈출 기록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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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고 놀래?라는 말을 들으면 항상 '방탈출!!'하고 외치는 사람이지만, 이런 저도 가끔은 다른 어트랙션같은 걸 경험을 하고 싶었답니다😗

하지만 VR은 비싸니까 패스~하고 다른 걸 하고 놀았는데 친구가 이런 게 있다면서 링크를 던져줬습니다.

events.interpark.com/exhibition?exhibitionCode=200820020

 

유원시설 그랜드 세일

국내 유명 놀이공원, 키즈카페 등 할인 특가

events.interpark.com:443

 

인터파크 유원시설 그랜드세일!

일반, 종합, 기타 유원시설로 시설들을 구분한 후 세 종류 중 한 가지 쿠폰을 발급해서 받은 다음 예매하면 50%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는데요!! 마침 코엑스에 있는 VR존도 예매 가능하길래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예매 기준 선착순이라고 하니 서두르세요!!

 

VR ZONE X 코엑스점

위치부터 소개할까요?

코엑스 메가박스 아래 쪽에 있습니다! 삼성역보다는 봉은사역에서 가시는 것이 가깝겠네요. 메가박스를 중심으로 아래 쪽으로 가시면 바로 보일 거예요. 코엑스는 어디를 가나 지도 확인이 필수입니다. 첨부한 사진을 확인해주세요.

매장이 그리 큰 편은 아니에요. 참고하세요!!

 

체험 전에 주는 위생용 안대. 

생각보다 귀엽네요...??

+평소에 전 안경을 써서 직원분에게 안경도 괜찮냐고 물었더니 큰알의 안경이 아니면 대체로 괜찮답니다!! 하지만 저는 VR기기를 확인하고 그냥 콘택트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기기가 얼굴에 착 밀착되니까 안경이면 아무래도 눌려서 불편할 것 같더라구요. 잘 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경도 안되는 건 아니라는 점!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기하는 곳 아래에 있는 리빙박스 같은 것에 소지품과 윗옷을 보관하고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VR존 카운터.

저희는 VR라이더와 시네마틱 콘텐츠를 하나씩 체험할 수 있는 세트를 선택했습니다.

VR라이더는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왼쪽 터치 패널에서 테마를 고를 수 있어요! 밥을 먹고 바로 간 거라, 난이도 3의 진짜 롤러코스터같은 건 힘들 것 같아 그보다는 난이도 낮은 걸 추천받아서 '캐리비안 코스터'?를 선택했습니다.

일단 해골이 안녕!하고 있는게 귀여웠기에.

첫 감상은 '마인크래프트같다'였고 친구도 거기에 동의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보다는 좀 더 어린애용 콘텐츠에 나올법한 비쥬얼이었어요. 미려하고 현실적인 그래픽은 아니었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습니다.

저는 멀미가 날 것같이 진짜 롤러코스터 느낌 낭낭했는데 친구는 전혀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친구 손을 안전바 삼아 잡을 정도였는데 말이에요. 멀미 잘하는 체질이라 그랬을까요? 난이도 낮아서 다행이었어요, 저는.

 

VR라이더

VR 시네마틱 콘텐츠는 여러가지 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카운터에 있는 화면에서 선택했습니다. 귀여운 건 제외하고, 좀비냐 몬스터냐를 고민하다 결국 몬스터로!!

 

VR 시네마틱 콘텐츠 

이 곳에 들어가서 발자국 표시가 있는 곳 위에 서서 총을 들고 VR기기를 쓰면 영상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건물 위?에 서있고 건너편 건물들에서 발생하는 몬스터들을 쏘고, 빌딩을 기어올라오는 몬스터를 쏘고, 저 멀리서 불로된 공같은 걸 쏘는 걸 저지하고. 이것들을 반복하면 됩니다.

솔직히 게임이라기보다는 일에 가까운 듯한...🤔

몬스터를 한없이 제거하는 일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시간은 10분 정도로 짧았는데, 총이 무거워서 길이가 더 길었어도 즐기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좋아해서 그런 느낌을 기대하고 갔는데, 비슷하기는 한데, 좀 더 게임보다는 노동에 가까웠어요.

'자네, 이번에 시가전을 열심히 한 모양이군. 본부 건물 방어를 성공하다니 말이야. 이번 달은 보너스를 넣어두었다네.'

네, 애꾸눈에 수염을 기른 나이스 미들인 제 상사가 저에게 이번 임무가 끝나고 한 말이랍니다. 제 망상이지만.

 

헌티드 하우스등 다른 게임을 하는 장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할인받아서 간 것이 다행이었어요.

원가를 주고 했다면 솔직히 돈아까울 뻔했습니다.

라이더 3분, 몬스터 잡는데 10분. 너무 짧아요. 그렇다고 더 길면 진짜 게임이 아니라 일 느낌이 날테고.

하지만 VR체험을 한 번은 해보고 싶었기에, 반 값에 한 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딱 돈 쓴만큼 즐긴 느낌!!

시네마틱 콘텐츠는 좀 더 시간을 늘리고 영상도 스토리를 넣어서 그럴 듯하게 만들면 진짜 재밌을 것 같아요. 오늘의 체험은 너무 몬스터들에게 총만 와다다다 쏘고 끝이었어요. 반대로 스트레스 해소에는 좀 좋을지도??

유원시설 그랜드 세일 이벤트하는 동안 한 번 쯤은 해보면 좋을 듯한 VR존 체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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